이날 치매 판정을 받은 강백산(정성모)은 여향미(정애리)와 함께 원주에 있는 한옥을 방문했다. 이는 50년 전 강백산이 어렸을 적 목수 아저씨를 따라와서 처음 지은 집으로 백산은 “좋은 나무 쓰고 틈새하나 이음새 하나 빈틈 없이 튼튼하게 지었더니 오래 가네라고 하며 태연도 그런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없어도 오래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백산은 자신과 태연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어디 다녀오셨냐는 물음에 백산이 처음 지은 집을 다녀왔다고 한다. 중학생 때 그 한옥집을 방문했다는 강준희(서도영)의 이야기에 백산은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강동빈(이황)에게 브리핑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는지 묻고 준희는 조팀장이 준비하고 있다고 하며 인영의 참석에 대해 운을 뗀다. 인영의 참석을 승낙함과 동시에 올라가서 쉬라고 하는 백산을 바라보며 동빈은 준희만 한옥집에 데려갔다는 사실에 실망하는 눈빛을 보인다.


채유란(김해인)은 “강준희 브리핑 동반 요”라는 보스의 문자를 받고 당황하지만 백산에게 “듣고 준희 씨한테 도움 줄 수 있을까 해서요”라고 말한다. 향미는 “유능한 경영 컨설턴트를 두고 당신 너무 무심하셨네요”라고 하며 유란의 이야기를 거들고 백산은 흔쾌히 유란의 참석을 승낙한다.

인영은 업무 보고 브리핑에 참석하게 되지만 홍초희(소희정)의 일로 인영의 회사를 방문한다는 양수경(이응경)의 문자를 받고 회의실을 빠져나온다. 다급한 마음으로 수경에게 전화한 인영은 개인적으로 아는 분을 소개해주겠다고 하며 재민의 병원에서 만나자고 약속한다.


한편, 향미가 김상재(남명렬)의 가족에게 마음 쓰는 모습을 본 곰치는 공다미(임도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재민의 병실로 들어왔다가 눈을 뜨는 재민의 모습에 당황해 자리를 뜬다.

병실을 나서는 곰치의 모습을 보게 된 인영.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