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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백윤식에게 두가지 칭찬을 들으니 기분 좋았다"

기사입력2017-11-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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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반드시 잡는다>의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백윤식, 성동일과 김홍선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영화의 엔딩 부분에서 천호진, 성동일, 백윤식이 함께 비오는 진흙탕에서 액션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인데 성동일은 이 장면에 대해 "추위 때문에 입김이 하도 나와서 촬영하는 게 어려웠는데 감독이 입에 얼음을 물고 다시 가자고 하더라. 이럴때는 법이 없었으면 했다. 우리는 그래도 움직여서 괜찮았지만 혜인이는 얇은 옷 하나만 입고 물을 생으로 맞아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액션 장면이 유난히 많았던 배역이었기에 다른 에피소드는 없었냐는 질문에 "오늘 처음 완성된 영화를 봤는데 동네 양아치와 두번째 액션을 찍을 때 갈비뼈에 금이 가고 부러지기도 했는데 그 장면이 통편집 됐더라. 어이가 없었다. 다치고 나서도 계속 찍었던 장면인데 왜 잘라냈는지를 모르겠다."라고 폭로해 모든 배우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성동일은 촬영 현장에서 실질적인 막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하며 "원체 백윤식, 천호진 두 선배가 불평불만 없이 씬을 마무리 지어서 많이 보고 배웠다. 현장에서의 나의 갈길은 딱 정해져 있었다. 고사 지내는 날 천호진 선배가 백윤식 선생님께 인사드리러 가자고 해서 갔더니 천호진이 '동일이와 제가 촬영 기간 내내 재롱을 많이 떨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상황정리가 되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실제로는 백윤식 선생님이 현장 분위기를 많이 띄워주셨다."라고 하며 "이번 영화를 하면서 백윤식 선생님에게 두 가지를 칭찬받았다. 동일아 너 연기좀 늘었다, 너 요즘은 얼굴에 독기가 많이 빠졌더라. 이 두가지를 칭찬해주셨다. 칭찬받아서 좋았다."라고 덧붙여 배우들 사이에 호흡이 좋았음을 피력했다.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반드시 잡는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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