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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좀 뜬금없지만, 한예슬 언니의 정체는?

기사입력2017-11-2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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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따뜻한 가족애와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며 눈시울을 적셨다.


11월 20일(월) 방송된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사진진(한예슬)이 어머니의 눈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엄마가 녹내장때문에 눈이 아픈 것도 모르고 그동안 노안이라고 엄마를 구박했던 사진진은 사실을 알고는 서러운 죄책감에 눈물을 쏟았다.


사진진에게 눈의 병을 고백하던 엄마는 사진진에게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뭔지 아냐"며, "엄마는 자식이 제일 무서워. 내 속으로 낳았지만 느이들이 제일 무섭다"며 자식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김미경이 연기하고 있는 사진진의 엄마는 극 중 자식 사랑이 끔찍한 어머니를 연기하고 있는데, 자식이 가장 무섭고, 또 앞으로 예쁜 내 자식 얼굴을 못 보게 될까봐 무섭다는 김미경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드라마에 훈기를 더했다.


조금 뜬금없기는 하지만 얼마 전부터 복선처럼 공개된 스토리 중에는 '사진진의 언니' 이야기도 있다. 사진진의 언니, 사호성이 이유도 없이 어릴 때 집을 나갔고, 이후에 한번도 집에 돌아오지 않고 매달 답 없는 전화만 걸어오고 있다는 것.


사실 이처럼 모성과 가족애, 이웃들과의 우정과 사라지거나 죽은 형제를 강조하는 이야기 구조는 이선혜 작가의 강점. 전작인 <응답하라> 시리즈에서도 항상 나왔던 소재였다. 사진진의 언니가 코스모스 그림을 회사에 보낸 것을 알게 된 공지원(김지석)은 어머니를 위해 사진진의 언니를 찾으러 간다.



사진진과 공지원은 하동에 있는 언니를 찾아 밤 길을 달리다가 차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산속 낯선 집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한편, 예고편을 통해 밝혀진 사진진의 언니 사호성 역할에는 배우 김정화가 특별 출연한다. 예고편에서는 언니인 사호성이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아서 혹시 다리를 다쳐 장애를 가지게 된 것은 아닌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진의 언니의 정체가 밝혀지는 <20세기 소년소녀> 다음회는 27일(월) 저녁 9시에 MBC 에서 방송된다.




iMBC 김송희 | 사진 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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