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월) 방송된 MBC 일일 연속극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현솔잎)> 117회에서는 신화영(이주우)이 오민규(이필모)를 죽인 것이 사실인지 묻는 취재진들에게 “오민규를 죽인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오민규를 죽인 사람은 저 여자, 은혜숙 회장이라구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여사(이혜숙)와 박서진(송선미)은 복단지(강성연)의 집을 찾아와 서진의 지분을 모두 줄 테니 화영과 합의를 하라고 하며 “어차피 그 사고는 다 지난 일 아니에요? 이제 와 신화영 형 살게 한다고 죽은 아드님이 살아 돌아옵니까?”라고 이야기해 오학봉(박인환)과 가족들을 분노케 한다.
면회 온 재진에게 은여사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이야길 들은 화영은 “내가 독박 써도 그 돈 못 받는 거야?”라고 하며 재판 날 법정에서 다 터뜨려버리겠다고 한다. 이어 자신을 찾아온 은여사에게 “내일 재판에서 다 불 거예요”라고 하고 은여사는 서진의 지분을 돌려놓겠다고 이야기한다.
박회장(이정길)은 서진과 함께 떠나려는 은여사를 찾아와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으라고 한다. 이어 단지에게 용서를 빌라고 하며 “정확하게 일주일 줄 테니 그 안에 자수해”라고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손으로 은여사를 구속시키겠다고 한다. 황금봉(강성진)으로부터 집 앞에 왔던 박회장의 이야기를 들은 한정욱(고세원)은 박회장을 만나 은여사에 대해 본 증거가 있다면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
한편, 서진에게 연락을 취한 제인은 “내가 널 위해 어떤 짓까지 했는데, 나한테 왜 그랬어”라고 원망하며 “이제 그만 끝내자. 나랑 같이 다 밝히고 들어가자고”라고 한다. 그런 제인에게 서진은 차라리 같이 죽자고 하며 제인과 실랑이를 벌이게 되고 제인은 단지에게 은여사의 영상을 전송한다.
은여사가 민규를 사망에 이르게 한 영상을 확인한 단지와 은여사의 만행을 밝힌 화영.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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