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돈꽃> 장혁과 이미숙의 생생한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카리스마로 <돈꽃>을 이끌고 있는 장혁과 이미숙의 숨막히는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이번 촬영은 모현(박세영)을 향한 필주(장혁)의 마음을 눈치챈 말란(이미숙)이 그의 과거를 상기시키며 뺨을 때리는 장면이었다.


말 한 마디, 표정 하나로도 서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두 사람은 이미 만남만으로도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리허설 중엔 화기애애하게 웃음이 넘쳤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긴장감이 감돌았다.
아름다운 갈대밭을 뒤로 하고 펼쳐진 이 장면은 다행히 실제로 맞고 때리는 부분은 생략한 채 동작과 대사만 오고 갔다. 하지만 이미숙의 손이 뺨에 닿지도 않았고, 장혁은 고개만 살짝 돌리며 감정을 억눌렀음에도 두 사람의 팽팽한 분위기로 인해 괜스레 지켜보는 사람들의 뺨이 얼얼해졌다고. 편집과정에서 추가된 효과음도 없이 두 사람은 수차례 리얼한 연기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추운 날씨에 콧물을 살짝 훔치는 장혁의 모습은 마치 이미숙의 강력한 따귀 한 방으로 인해 코피를 흘리는 상황을 연상시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돈에 지배당하는 인간 군상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돈꽃>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2회 연속 방영되고 있다.
iMBC연예 김은별 | 영상 임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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