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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유해진, 교도관 ‘한병용’으로 뜨거웠던 사람들의 마음을 그려내다

기사입력2017-1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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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출연과 <지구를 지켜라!>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장준환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1987>이 사건의 진실을 담은 결정적 서신을 전달하는 교도관 유해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감독: 장준환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우정필름]


영화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매 작품마다 캐릭터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끄집어내 관객들에게 성큼 다가서는 유해진만의 표현력은 영화 <1987>에서 사건의 진실을 담은 결정적 서신을 전달하는 교도관 ‘한병용’을 통해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한다.


유해진이 연기한 ‘한병용’은 교도관 노조 설립을 주도해 파면된 후 복직된 영등포 교도소 교도관으로, 수감 중인 민주화 운동 인사와 도피 중인 재야인사 사이의 비밀 서신 배달을 도맡고 있는 인물. 장가 안 간다고 타박하는 잔소리꾼 누나와 조카 연희와 함께 산다. 그는 연희(김태리)에게 서신을 대신 전해달라 부탁하는 등 고충을 겪다, 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중요한 편지를 전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나서게 된다. 세상을 바로잡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용기를 낸 그의 선택은, 1987년의 평범한 이들의 용기가 없었다면 우리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을지 생각하게 하며 극의 설득력을 더할 예정이다.


유해진은 “’한병용’은 평범한 교도관이지만,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만큼의 도움을 주고자 하는 양심이 있는 인물”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1987>은 회색으로 시작해서 푸른색의 희망을 보게 되는 영화인 것 같다.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한 몫을 잘 해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다”라고 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준환 감독은 “평범한 사람을 대변하는 ‘한병용’의 캐릭터가 굉장히 중요했고, 그 역할에 유해진 씨 말고는 떠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만큼 좋은 배우와 함께 작업 하게되어 참 감사하며, 함께 하면서 얼마나 놀라운 배우인지 알 수 있었다”라며 유해진을 향한 높은 신뢰감과 만족감을 표했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1987>은 올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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