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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유지태-우도환, 치명적 브로맨스로 관계 완벽 변화

기사입력2017-11-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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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 유지태와 우도환이 확 달라진 훈훈한 브로맨스로 시너지를 폭발시키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충격적 진실을 마주한 유지태와 우도환이 복수의 칼날을 세우며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층 끈끈해진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며 밀당 케미를 선보이던 두 사람의 관계는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원인이 보험금을 노린 부조종사의 자살비행이 아니었다는 사실과, 그 뒤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좇으며 한층 끈끈해졌다. 이에 훈훈한 변화로 시청자의 미소를 자아내는 유지태와 우도환의 브로맨스 케미가 빛난 순간을 모아봤다.

#아이스크림의 마법! 유지태X우도환 솔직 담백 상처 공감 모먼트

두 사람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달콤한 아이스크림은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이 각자의 상처를 털어놓는 촉매제가 됐다. 주한항공의 모회사 JH그룹이 자신의 목숨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민준은 공개적으로 JH그룹을 고발하겠다고 선언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후 홀로 있는 김민준을 찾아간 최강우는 “전 국민 상대로 얼굴 다 팔려서는 이렇게 탁 터진 데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싶으냐”며 무심한 듯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김민준은 “형은 2년간 살인자 누명 뒤집어쓰고 살았다. 더한 것도 상관없다”며 덤덤히 대꾸한 뒤 아이스크림을 권했다. 최강우는 “안 먹어. 우리 주원이가 좋아했었어”라고 답했다. 가족을 잃고 작은 것 하나도 지나칠 수 없는 최강우의 슬픔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말하지 않아도 최강우의 아픔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김민준은 더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대신 아이스크림에 얽힌 아픈 추억을 털어놨다. 양부모에게 파양을 당한 뒤 배고픔에 시달리다 구걸까지 해서 아이스크림을 손에 넣었지만 결국 떨어뜨렸고, 주워 먹기까지 했다는 사연이었다. 자신만만하고 여유로운 얼굴 뒤에 숨겨 뒀던 아픈 상처를 본 최강우는 김민준에게 연민을 느꼈다. 서로의 상처를 엿본 두 사람은 조금씩 연대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미역국 먹고 갈래요?” 유지태X우도환 뭉클한 밥상 브로맨스!

동거에 돌입한 최강우와 김민준의 밥상 대화는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했다. 최강우는 JH그룹 법무팀장 이영호(정진 분)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은 김민준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정신을 차린 김민준은 여전히 집안 곳곳에 남아있는 죽은 가족의 흔적을 보고 최강우가 홀로 간직해온 아픔을 느꼈다.


이후 김민준은 직접 미역국을 끓여 최강우에게 함께 먹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최강우는 재료를 사기 위해 밖에 나갔다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김민준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최강우의 걱정 어린 말투에서 얼마나 김민준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민준과 마주 앉아 숟가락을 뜨던 최강우는 불현듯 찾아온 깨달음에 쓸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이라. 누구랑 여기서 같이 밥 먹는 거”라는 담담한 말에 담긴 아픔에 김민준의 마음 역시 먹먹해졌다. 두 사람이 가족을 잃은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교감하던 순간이었다.

#주먹다짐부터 화끈한 선전포고까지! 몸 사리지 않는 불꽃 카리스마 브로맨스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표를 함께 좇게 된 최강우와 김민준은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는 콤비가 됐다.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는 JH그룹과 태양생명을 혼란스럽게 하려고 최강우와 김민준은 연막작전을 펼쳤다. 최강우는 ‘부조종사를 우울증에 내몬 주한항공을 고소하겠다’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김민준에게 주먹을 날려 JH그룹 부회장 주현기(최원영 분)의 눈을 속였다. 태양생명을 위기로 몰아넣는 작전을 펼 때도 환상의 호흡이 빛났다.

최강우는 김민준이 남긴 ‘방진석 기자 블로그를 주시하라’는 메모를 토대로 김민준의 계획을 파악했다. 무려 34억 원에 달하는 주한항공 801편 부조종사 김범준(김영훈 분)의 생명보험금을 지급했던 태양생명이 같은 시기 일어난 사망 사건은 자살이라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미뤄왔던 것.

김민준은 이를 방진석 기자를 이용해 세상에 알렸고, 최강우는 타이밍을 맞춰 태양생명의 미지급 보험금 사례를 금감원에 신고해 손발을 맞췄다. 연륜과 경험을 무기로 한 최강우와 영리함을 무기로 한 김민준이 만나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매드독> 제작진은 “서로의 아픔과 상처에 공감하면서 최강우과 김민준 사이에는 마치 가족 같은 끈끈한 연대감이 형성됐다”며 “더욱 강력해질 두 사람의 관계가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압도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각성한 최강우와 김민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매주 짜릿한 긴장감과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는 <매드독> 11회는 오는 15일(수)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iMBC 조혜원 | 화면캡쳐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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