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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이번주부터 음악방송 활동 시작 "차트 걱정 no no~ 팬들은 그저 즐기기만 해달라!" (종합)

기사입력2017-11-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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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남구에 위치한 프리마호텔에서는 블락비의 6번째 미니앨범 '몽타주'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블락비 멤버들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2011년에 데뷔한 블락비는 지난 6년간 팀 활동 뿐 아니라 유닛과 솔로를 통해 멤버 전원이 아티스트로의 역량을 키워왔고 또 인정받아 왔다. 이번 미니 앨범을 통해서는 노래, 안무, 영상등에서의 창조적 결과물이 합쳐져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서도 여전히 지코는 프로듀서를 맡았고, 비범은 솔로곡 '기브 앤 테이크'를 직접 만들었고, 박경은 세번째 트랙 '일방적이야'와 네번째 트랙인 '이렇게'를 작사 작곡했다. 특히 네번째 곡은 블락비의 보컬 유닛인 태일, 재효, 유권, 비범이 부르는 발라드곡으로 블락비 본연의 색을 잘 살린 타이틀곡과 함께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곡이다. 미니앨범 '몽타주'에는 'My Zone', 'Shall We Dance', '일방적이야', '이렇게', 'Give & Take'의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수록곡에 대한 설명도 해 주었는데 첫번째 수록곡인 'My Zone'에 대해 지코는 "직접 가사 작업을 했다. 펑크, 일렉, 트랩까지 3개의 장르가 섞인 곡으로 블락비의 원초적인 매력인 자유분방함을 오롯이 담아내려고 노력한 곡이다. 여기는 우리의 구역이고, 분위기는우리가 잡고 있으니 편하게 와서 같이 놀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Shall We Dance'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소스를 자연스럽게 조화시켜 트랜디함가 빈티지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라틴 감성의 댄스곡으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박경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눈에 띄었는데 박경은 "내가 블락비 활동을 안하는 동안 사람들이 나를 가수가 아닌 문제푸는 사람으로 알고 있더라. 블락비 활동 중에는 악동스러운 스타일을 해보려고 했다. 우리팀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한 스타일인데 컨셉과 잘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의 비하인드에 대해 비범은 "폐 아파트에서 촬영 했는데 굉장히 추웠다. 드럼통에 불을 지펴서 세팅을 했는데 컷 소리만 나면 모두가 불을 쬐려고 그 주변에 모여 몸을 녹였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지코는 "블락비의 노래 중에서 랩으로 시작하는 것들이 있는데 랩은 첫구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쉽고 인상깊게 만들려고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세번째 곡인 '일방적이야'은 박경이 작곡한 곡으로 레게 리듬의 흥겨운 곡이다. 박경은 "듣기 좋은 음악을 하자는 저의 슬로건에 부합하는 곡이라 생각한다. 대화로 좁혀지지 않는 연인과이 입장차이를 대변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네번째 발라드곡인 '이렇게'는 블락비의 보컬유닛인 태일, 재효, 유권, 비범이 부른 곡으로 "블락비의 보컬들이 실력에 비해 많이 감춰져 있다는 생각을 해서 보컬 유닛들만 할 수 있는 발라드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박경은 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가사는 어떤 기사를 보고 썼다. 원래 기사에는 부모를 잃은 분의 사연이 있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때 어떤 느낌일까를 생각해서 썼다. 부모님이건 연인이건 가사를 잘 음미해 보시면 같은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가사에 얽힌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노래를 부른 태일은 "경이표 노래를 불러본건 처음이다 녹음할 때 음폭이 커서 좀 힘들었다. 하지만 멜로디가 좋았어서 이번 앨범에 강력히 넣자고 추천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재효는 "처음 들었을때 멜로디와 톤은 밝은데 가사가 슬퍼서 밝음 속에 슬픈 가사의 느낌을 녹이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어머니를 병 때문에 잃을 뻔한 경험이 있기도 하고 평소 많은 경험으로 슬픔이 많은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유권은 "내가 원래 밝은 사람이라 슬픈 감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힘들었다. 블락비의 보컬들은 경이보다 높은 음역대를 갖고 있는데 경이의 음역대에서는 소리가 땡땡하게 나야 하는데 우리는 그게 힘들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기에 경이 멋진 프로듀서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범은 "경이가 원래 말랑말랑한 곡을 주로 썼었다. 처음에 발라드를 썼다고 했을때 궁금했다. 들으니까 노래가 좋아서 경의 작사작곡 실력에 놀랐다. 경이가 프로듀서로써 녹음할때는 테크닉적인걸 요구하기 보다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었다."라고 박경의 곡을 녹음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곡인 'Give & Take'는 비범 개인의 자작곡이자 솔로곡으로 디스코풍의 리드미컬한 곡이다.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프로듀싱에 참여해줬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모두 오랜만에 블락비 활동이니만큼 열심히 할 것임을 밝히며 태일은 "이번주부터 음악방송을 시작한다. 노래도 좋지만 무대도 멋질것이다. 시간되면 꼭 본방사수 해달라."고 당부했고, 박경은 "팬들이 음원 차트가 잘 안될때 미안해 하던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 무대 보면서 위안을 얻고 즐거움을 얻으면 되니까 이번활동은 부담갖지 말고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팬들에게 당부하는 말을 남기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블락비의 음원은 오늘 오후 6시에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세븐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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