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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단단했던 서현진X양세종, 온수커플에 찾아온 균열?

기사입력2017-11-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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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을 향한 서현진, 양세종의 입장차가 두드러지며 단단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서로를 이해하기엔 살아온 환경이 너무 달랐던 서현진과 양세종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까.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방송분에는 온정선(양세종)의 불안의 근원인 가족사를 품으려는 이현수(서현진)의 노력이 담겼다. 흔들리는 정선을 잡아주고 싶은 현수는 유영미(이미숙)까지 끌어안기 위해 애를 썼지만, 정선은 현수의 노력이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현수의 말에 “자식인 나도 받기 싫어서 도망쳤었는데 자기가 왜 받냐”고 반문한 정선은 사랑한다고 자기 인생을 희생하지 말라고 말했다. 현수는 자신에게 기대지 않는 정선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정선은 자신의 인생을 부모와 분리시키고 싶은 마음을 몰라주는 현수에게 피로를 느끼며 온도차가 커지기 시작했다.

정선의 변화는 평소 다정했던 정선이라 더 크게 느껴졌다. 현수는 황보경(이초희)에게 “사랑하는데 왜 쓸쓸하니? 왜 더 허전하니?”라고 물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영미가 박정우(김재욱)에게 진 빚을 들은 정선은 “그래 엄마도 이렇게 사는 게 최선이겠지”라며 체념의 말을 건넸다. 평소와 다른 정선의 태도 때문이었을까. 현수에게 “나는 왜 태어났니?”라고 하소연하며, “지금부터 노력하면 될 수 있을까”라며 괴로워하는 영미의 말은 한줄기 희망을 갖게 했다.


엄마를 만나지 말라던 자신의 말에도 계속해서 영미를 받아주는 현수가 야속했던 정선. 또 영미를 만나고 온 현수에게 “나에 대해 불안한 건 아니냐”고 물었고, 그제야 현수는 “흔들려보지 않은 사람이 흔들린다니까 불안해. 포기하고 사라져 버릴 거 같아 힘들어”라고 진짜 속마음을 고백했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거라는 반응에 “누군 뭐 좋아서 이러는 줄 알아”라고 소리치며 속마음을 터뜨린 현수. 살아온 환경이 달라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 생긴 두 사람의 균열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을까.

한편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고 있는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


iMBC 백아영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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