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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실> 도경수 "연기 일취월장? 이제는 좀 덜 긴장하며 연기한다"

기사입력2017-11-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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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롯데시네마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7호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승 감독을 비롯, 신하균, 도경수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도경수는 영화 <7호실>에서 DVD방 알바생 태정 역을 맡아 연기했다. 도경수는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블랙 코미디 장르였고 태정이를 통해 여지껏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라고 설명하며 극중에서 사장님과 알바생으로 연기했던 신하균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사장과 알바의 관계는 썩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어려서부터 신하균 선배의 영화를 봐오면서 꼭 한번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같이 해서 영광이고 편하게 만들어줘서 재미있게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이기도 한 도경수는 극중 캐릭터의 현실에 대해 어떻게 감정적으로 준비했냐는 질문에 "학자금 대출같이 직접적으로 공감을 하지 못하는 이슈이긴하지만 주변에 친구들도 있고 간접적으로 많이 물어봤다. 태정이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를 보고 청년분들이 많은 공감을 하고 힘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 내가 이 캐릭터를 연기해서 공감과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답변했다.

매번 영화마다 연기력이 늘어나는 게 눈에 띈다는 기자들의 말에 도경수는 얼굴을 붉히며 "작품할때마다 선배들에게 배우고 많이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처음 영화 <카트>를 찍을때는 카메라 앞에 서보는 게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제 카메라 앞에 설때 긴장은 많이 풀린 것 같다는 느낌은 든다."라며 수줍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알바생,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 <7호실>은 1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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