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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정체 발각까지 한 걸음 전.. 위기의 엔딩 ‘눈길’

기사입력2017-10-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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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황다은, 연출 김상호, 이상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이 수목극 강자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방영된 6화는 시청률 평균 5.1%, 최고 6.4%를 기록했다. 특히 tvN 타깃 2049 전국 시청률은 평균 2.6%, 최고 3.1%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수목극 4파전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복자 클럽이 드디어 정확한 조준을 시작했다. 이병수(최병모), 백영표(정석용), 홍상만(김형일) 등 세 명의 복수 대상자들을 한 방에 보내기 위한 최적의 방법, ‘교육감 선거’에 찬물 뿌리기가 시작된 것. 찬물 세례, 갑질 되갚아주기, 설사약 X 망신, 닭싸움 등 사소한 복수를 이어온 복자 클럽이 드디어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몇 가지 사소한 힌트를 중심으로 진상 3인방이 백영표 교육감 선거에 목매는 이유를 알아냈기 때문이다.

힌트를 흘린 것은 지난 4회에서 사진을 보낸 흑막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던 수겸(이준영)의 친조부 이재국(장용)이었다. “쓸데없이 마음에 드는 손자한테 할애비가 재미난 얘기 하나 해주마”하며 그는 자신의 꿈이 교육자가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뤄주겠다며 “큰놈(이병수)는 학교를 짓겠다고 교육감 선거에 열심이더라”고 말한 것. 즉, 이병수가 선거를 지지하는 것은 후계자 자리를 얻기 위해 아버지의 환심을 사려는 이유였다.

백영표는 당연히 교육감이 되면 좋을 것이고, “홍상만이야 한자리 얻을 수 있겠지”라고 예상한 복자 클럽 4인방은 ‘백영표 교육감 선거’를 훼방 놓기로 목표를 세웠다. 게다가 수겸은 우연히 교장실에서 “이 전무가 조만간 물건 전해준다더라”, “우리 백 후보가 당선만 되면 일사천리”라는 등의 홍상만과 백영표의 밀담을 엿들었다. 그 ‘물건’은 뇌물이 분명할 것이라 확신한 4인방은 세 남자를 정혜(이요원)의 집으로 초대해 현장을 잡기로 했다.


결전의 날, 미숙(명세빈)과 홍도의 화려한 주부 9단 요리 실력에 정혜의 막무가내 ‘간장 듬뿍, 식초 듬뿍, 설탕 듬뿍’ 레시피로 ‘미각 공격’을 먼저 날린 복자 클럽은 비서에게 “후보님 차에 실어드려. 따로 신경 안 쓰시게”라는 이병수의 말을 듣고 모임이 파한 후 백영표의 차를 뒤졌다. 그러나 트렁크에서 나온 것은 “하루에 두 알 먹으라”는 보약뿐. 복자 클럽의 첫 복수 실패였다.

한편, 이날 “해장에는 찜질방이 최고”라는 홍도의 손에 이끌린 정혜는 오늘도 서민 라이프의 새 장을 열었다. 열쇠 끈으로 똥 머리 만들기, 이마로 계란 까기 등 남들 하는 거 다 해보던 정혜는 “찜질방 맘에 들어요. 집에 하나 들여놓을까? 어느 브랜드가 좋아요?”라는 명언을 남겨 큰 웃음을 줬다.

확실한 목표를 저격했지만 처음으로 복수에 실패한 복자 클럽. 게다가 잠든 줄 알았던 백영표는 홍도와 수겸이 숨어있는 주차장을 향하고 있고, 정혜가 아이스버킷에 넣어뒀던 핸드폰은 이병수 앞에서 울려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부암동 복수자들>, 매주 수, 목 밤 9시30분 tvN 방송.

iMBC 백아영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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