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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나영석 PD "유시민의 잡학다식, 확인해 보면 틀린 게 많아 편집된다"

기사입력2017-10-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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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알쓸신잡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출연자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과 나영석 PD, 양정우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나영석 PD는 시즌2를 맞이한 소감으로 "즐겁게 하고 있다. 저희팀이 예전부터 여행프로젝트를 많이 해왔는데 <알쓸신잡>만큼은 유독 여행이 아니라 지식프로그램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물론 그것도 일부 중요한 축을 담당하지만 편하게 보면 이 프로그램은 여행 프로그램이다. <꽃할배> <꽃청춘>이 있었듯 전문가들이 여행하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를 보는 것이기에 심각하게 보지말고 편하게 봐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시즌1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로 부터 여성 전문가의 출연 요청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시청자들의 요구는 잘 알고 있고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 많은 분들이 섭외가 쉽게 될것이라고 오해하시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각자의 전문적인 일도 있으신 분들이기에 선듯 허락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새로운 박사님 두분이 와 계시지만 수많은 실패가 선행되었었다. 여성박사를 섭외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는 건 아닌데 아직 섭외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른 시즌이건 어떤 순간이건 늘 섭외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시청자들로 부터 방송의 무편집본을 공개해 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 하며 "예를 들면, 유시민 작가가 아는게 너무 많아서 줄줄줄 이야기 한다고들 했는데, 그 자리에서 들을때는 굉장하다 싶은데 나중에 찾아보면 틀리는 게 너무 많더라. 방송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면 안되기 때문에 고르고 골라서 방송에 내고 있다. 그게 다 방송에 나가면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해해 주십사 한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PD는 시즌2의 멤버들에 대해 "유시민은 센터담당, 황교익은 센터의 낚시파트너담당, 유현준 교수는 침착담당이다. 장동선박사는 오바담당이다."라고 소개하며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길게 보고 있다. 한번쯤 해외편을 만들어도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온적 있다. 하지만 해외 촬영은 또 다른 수준의 자원, 시간, 인력의 준비가 필요한지라 고민단계에 있다."라며 시즌이 거듭될 수록 다양한 버전으로 변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알쓸신잡>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도 출연한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외에 건축가 유현준, 뇌 과학 전문가 장동선이 새롭게 투입되며 27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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