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유리정원> 김태훈 "신수원만의 색깔과 독특한 이야기 방식에 관심이 있었다"

기사입력2017-10-18 17:28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18일 오후 용산에 위치한 CGV에서는 영화 <유리정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와 신수원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신수원 감독은 김태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태훈이 출연한 <경주>나 최근 <설행>에서 인상적이어서 눈여겨 봤었다. 근영을 캐스팅한 이후 잘 어울릴만한 소설가 이미지면서 고지식한 느낌의 배우를 찾았다. 김태훈은 현장에서 아주 꼼꼼하고 디테일한 배우였다. 테이크를 간 다음 모니터에서 확인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성에 차지 않으면 본인이 더 욕심을 냈었다. 어떤 부분은 본인의 요구에 의해 간 장면이 더 좋았던 것도 있었다. 현장에서 김태훈의 목소리를 녹음 후 나레이션을 붙여봤는데 오히려 장면을 배가시켜주는 목소리를 갖고 있어서 놀랬다."라고 설명하며 김태훈의 장점에 대해서도 열거했다.

김태훈은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감독님만의 색깔과 독특한 이야기 방식에 관심이 있었다. 시나리오를 주셨을 때는 내가 과연 감독님의 색깔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다."라고 밝히며 "치열한 감독님이라는 걸 느꼈다. 작품을 가운데 두고 매일 고민하시고 끝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고민하는 모습에서 많이 배웠다."라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설명했다.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 <유리정원>은 2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리틀빅픽처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