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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넌' <20세기 소년소녀> 추억 소환 아역배우들의 정체는 '21세기 아이돌'?

기사입력2017-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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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에서 20세기의 추억을 소환하는 아역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낯익은 얼굴부터 새로운 얼굴까지 각자의 캐릭터에 최적화된 이들은 풋풋함을 물씬 풍기며 드라마의 과거 회상 장면을 꽉 채우고 있다.


놀라운 점은 이들 중 상당수가 현재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활약 중이라는 부분이다.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20세기'&'소년소녀'의 감수성을 담당하고 있는 주인공들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구구단 강미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인공 사진진(한예슬)의 아역을 연기하는 구구단 강미나다.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강미나는 90년대 말 최고의 아이돌 '보이스 비 앰비셔스'의 열성팬이자 봉고파 친구들과 어울리는 영락 없는 여고생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첫사랑의 청순함부터 떡잎부터 남다른 슈퍼스타 사진진의 발랄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야 하는 역할에 꼭 맞는다는 반응이다.


#SF9 김인성
극중 강미나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SF9 김인성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고등학생 시절 훈훈한 첫사랑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김인성은 공지원(김지석)의 아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진진과 엘레베이터에서 첫키스를 하거나, 영화관에서 수줍게 데이트 하는 등 과거 회상 때마다 설렘을 안겨주며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크나큰 박승준
사진진의 영원한 오빠 '보이스 비 앰비셔스' 안소니(이상우)의 아역은 크나큰 박승준이었다. 실제 21세기 아이돌그룹 크나큰의 멤버 박승준은 20세기 아이돌 그룹 '보이스 비 앰비셔스'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이며 잠깐의 등장에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비닐 자켓과 체인 목걸이, 길게 늘어뜨린 허리띠로 세기말 아이돌 패션까지 톡톡히 소화하며 재미를 줬다.



#원오원 권도균
한약을 잘못 먹어 역변해버린 비운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그룹 원오원의 멤버 권도균이었다. 정우성(안세하)의 어린 시절 모습을 연기한 권도균은 후광이 비추는 미모와 자신감에 취한 대사들로 단번에 봉고파 3인방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권도균이었기에 가능했던 이 개연성은 그 시절 봉고파가 사랑했던 정우성의 안타까운 변신을 더욱 극적으로 만드는 효과를 안겨주기도 했다.

한편,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감성과 추억을 자극하는 MBC <20세기 소년소녀>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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