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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역할 위해 살 찌운 류현경, 눈물 젖은 호떡 먹다

기사입력2017-10-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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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의 류현경이 연기하는 한아름이 또 연애 김칫국을 마셨다.


10월 17일(화) 방영된 4회에서 한아름(류현경)은 마음에 품고 있던 연하남에게 고백도 해보지 못하고 차였다. 한아름은 연애에 있어서 너무 이르게 고백했다가 차이는 '웃픈' 캐릭터. 그녀는 이번에도 함께 비행을 하며 자신에게 친절한 이동훈 부기장(이창엽)이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회식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결혼까지 골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엄마에게 "남자 만나러 간다. 결혼까지 곧"이라고 큰소리 쳤던 그녀이지만 이번에도 큰 착각이었다. 술자리 도중 사라진 후배를 찾으러 다니다가 부기장과 자신의 직속 후배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 호떡을 들고 맛있게 먹다가 두 남녀의 키스장면을 목격한 한아름은 큰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연하의 부기장이 사무장인 류현경에게 지나치게 친절했던 것은 그녀의 후배에게 관심이 있어서였던 것. 한편, 류현경은 통통한 한아름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드라마 전에 몸무게를 10kg이상 늘렸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그 덕분인지 명랑하면서도 귀엽지만 허술하기 그지 없는 한아름 역할을 더할 나위 없이 소화하고 있다.


이번에도 그녀의 실연을 응원해주는 것은 '봉고파' 친구들. 한아름은 사진진(한예슬), 장영심(이상희)와 함께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달랬다. 세 친구들은 술을 마시며 공지원(김지석)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공지원의 아버지가 이맘때에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4회에서는 공지원의 과거 회상 장면이 자주 나오며 지원의 아버지가 어린 시절 돌아가셨고 지원이 그 기억을 아프게 품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현실의 계절과 함께 움직이는 드라마에서 사진진(한예슬)은 "날씨가 뜨겁게 연애하다 금방 식어버리는 연애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90년대의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30대 남녀의 로맨스를 보여주는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월, 화 10시에 MBC에서 방영된다.



iMBC 김송희 | 사진 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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