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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감독도 놀란 송승헌-고아라 캐스팅, 새로운 '저승사자' 탄생할까 [종합]

기사입력2017-10-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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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수) 강남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OCN <블랙>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홍선PD는 송승헌-고아라 캐스팅에 대해 "제의를 해놓고도 반신반의했다. 하겠다고 해서 저도 놀랐다."며 함께 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극중 송승헌은 1인 2역의 저승사자 블랙으로, 고아라는 죽음을 보는 여자 강하람으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장르물에 처음 도전하는 두 사람의 캐스팅에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홍선PD는 "전작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고 언급하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 번도 보지 못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게 될 거다."라고 예고했다.

특히 <도깨비>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던 '저승사자' 캐릭터의 재해석이 궁금증을 모은다. 이러한 비교에 대해 송승헌은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비교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 궁금증은 첫 회만 보시면 바로 해소가 될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순진한 형사와 인간의 감정을 못 느끼는 블랙 두 캐릭터를 오가며 자신만의 대사 톤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이엘과 김동준 역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엘은 전작에서의 화려함을 지우고 베일에 싸인 응급 닥터 윤수완을 연기한다. 김동준은 세상과 타협할 줄 아는 독특한 재벌2세 오만수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김홍선PD는 "이엘 씨 같은 경우에는 워낙 강한 면들을 많이 보여줘서 순수한 여자 할 수 있겠냐고 물었는데 원래 순수하다 그래서 하게 됐다. 동준 씨는 배우로서는 신인이지만 엔터테이너로서 워낙 관록이 있어서 항상 많은 준비를 해오고 잘 따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주변의 각종 부조리와 그로 인한 억울한 죽음을 막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들을 통해 모든 문제가 인간의 탐욕, 욕망에 의해 발생하지만 결국 이를 치유하는 것도 인간에게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담게 될 OCN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로 오는 10월 14일 밤 10시 20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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