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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황의경PD, "캐스팅? 잘생긴 분들 좋아한다."

기사입력2017-10-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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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의 연출을 맡은 황의경PD가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0일(화)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황의경PD는 "개인적으로 잘생기신 분들 좋아한다. 다 처음 캐스팅 후보에 올렸던 분들과 같이 하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힌 뒤 직접 배우 한 명 한 명의 캐스팅 이유와 장점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극중 사설 보험범죄 조사팀 '매드독'의 팀장 최강우를 연기하게 된 유지태에 대해서는 "이 역할은 아이를 기르는 아버지의 경험을 해본 연기자만이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팀을 이끄는 리더이자 2년 전 가족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인물이다. 슬픔과 분노를 삼켜가면서 거악과 대결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험난한 과정을 겪게 되기 때문에 배우로서 힘들 것이다 예상을 했는데 현장에서 매번 표정이 너무나 다양해서 놀랐다."며 남다른 신뢰를 표현했다.


이어 떠오르는 신예 우도환을 두고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인상이 강렬했다. 신인이긴 하지만 생각이 깊고 어른스럽다. 작품 스케줄 때문에 못 할 뻔 했다가 정말 행운처럼 같이 작품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이고, 그 과정에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신 보험조사원 장하리 역할을 맡아 팔색조 변신을 선보이게 된 류화영에게는 "하리 그 자체다. 전작들을 보면서 본능적인, 연기자적인 에너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감정적인 디테일들을 굉장히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며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


또 황의경PD는 "실제로 굉장히 여리고 섬세한 면이 있더라. 얼굴만 보면 묘하게 선과 악이 절반씩 섞여있는 인상이라 눈여겨 봤었다."며 조재윤의 캐스팅 이유를 밝혔고, 홍수현에 대해서는 "첫날 네 시간동안 서로가 지칠 정도로 대화를 했다. 드라마 안에서 양심과 욕망 이 두 가지가 계속 충돌하면서 힘든 연기를 하셔야할 거 같은데,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처럼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보험 범죄 조사극으로 오는 11일(수)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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