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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전혜진 "경찰전문? 하지만 작품마다 다른 연기를 한다"

기사입력2017-10-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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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동대문메가박스에서는 영화 <희생부활자>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과 곽경택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전혜진은 전작 <불한당>에 이어 이번 <희생부활자>에도 경찰로 등장해 걸크러시를 선보이는데 "이 영화는 <불한당> 전에 찍었던 영화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경찰이 있었다. 잠깐 나오기는 했지만 심리분석가에 가까웠기 때문에 직업은 경찰이지만 다른 연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곽경택 감독이 많은 디렉션을 했었고 거기에 많이 의존했다고 밝힌 전혜진은 "나는 원래 누군가가 쳤을 때 바로 받는 편인데 이 인물은 그러면 안 된다는 지시가 있었다. 특히 국정원과 부딪혔을때 감독님은 감정을 자제하라는 미션을 계속 주셨다. 나는 표정부터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는 편인데 그 반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힘드렀다. 혼자 뭔가를 생각하며 연기하는, 프로파일러들이 하듯 혼자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그걸 늘 가져가는 연기를 하는게 기존과 많이 달랐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 억울하게 죽은 뒤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사람이라는 전에 없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10월 1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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