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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소녀>, <응답하라> 시리즈의 느낌이 나는 이유는?

기사입력2017-10-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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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기분 좋게 볼 만한 로맨스 드라마가 등장했다. MBC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가 10월 9일(월) 1화부터 2화까지(프라임 광고 기준 1화부터 4화)를 연속 방송하 첫 출발을 알렸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가 극본을 맡은 <20세기 소년소녀>는 10대부터 한 동네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이 서로 사랑하고 도와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10대때의 친구들이 여전히 친하게 지내며 첫 사랑의 소년과 어른이 되어서 재회하는 등 언뜻 <응답하라>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은 풋풋한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주인공 사진진 역할을 맡은 한예슬의 연기와 30대의 비혼 여성을 연기하는 류현경, 이상희 등이 그리는 여자들의 우정, 그리고 20세기의 과거 영상을 삽입해 21세기와 20세기 여성들의 현실을 비교하는 이야기 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한예슬은 극중 대한민국 톱 여배우이지만 모태솔로로 여전히 10대 시절 좋아했던 아이돌 스타 안소니를 좋아하며, 도도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소탈하고 친근한 사진진을 연기한다. 1회에서는 사진진이 동영상 파문으로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둘러 싸이고 오해를 사는 등 여배우로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일들을 그렸는데 실제의 한예슬의 사건을 떠올리게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 있었던 여러 연예계 사건들을 풍자하는 요소가 있어 더욱 이야기가 풍부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재회한 첫사랑 공지원(김지석)과 사진진이 여러 번 지나치며 로맨스로서의 기대감도 고조시켰는데, 뒤에서 사진진을 지켜주는 로맨스가이 공지원 역할을 맡은 김지석 역시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에서 분위기 있는 남자 주인공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월화드라마로 10월 10일(화)은 휴방된다.


iMBC 김송희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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