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마녀의 법정> 김여진,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검찰 조사. 역할에 큰 도움 됐다."

기사입력2017-09-29 15:4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29일(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영균PD를 비롯해 정려원, 윤현민, 전광렬, 김여진, 김민서가 참석했다.



최근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검찰조사까지 받게 된 김여진은 "제가 겪었던 일들이 그렇게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에 정말 많은 아픔들이 있었고, 그간 저뿐만 아니라 많은 괴로움들이 있으셨을 거다. 개인적으로 상처를 받았냐고 물으신다면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고백했다. 오히려 김여진은 "얼마전에 검찰을 다녀왔는데 저를 담당하시는 검사 분과 드라마 얘기를 한시간 정도 했던 것 같다. 인터뷰를 많이 해서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극중 김여진은 여성아동범죄전담부 부장검사 민지숙을 연기한다. 민지숙은 성폭력 사건 최다 실적의 보유자로 <마녀의 법정>에서 가상으로 설정된 여성아동범죄전담부를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조갑수(전광렬)와는 20년 가까이 법정에서 다투며 악연을 이어오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김여진은 "여성과 아동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늘상 접하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범죄이기도 하다. 그래서 저 역시 이 문제들이 어떻게 풀려갈 수 있을까 궁금하고 지켜보고 싶다."며 <마녀의 법정>의 관전포인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KBS 2TV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 마녀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 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으로 오는 10월 9일(월)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