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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조성하, 하지원의 골칫거리 아버지로 특별출연

기사입력2017-09-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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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하가 하지원의 골칫거리 아버지로 <병원선>에 특별출연한다.


조성하는 오늘(27일) 밤,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에서 외과의사 송은재(하지원)의 아버지 송재준 역으로 첫 등장한다. 은재를 통해 “우리 아버지는 사기꾼”이라고 짤막하게 언급됐던 문제적 아버지의 등장으로 이제 막 병원선에 적응하기 시작한 그녀의 일상에 변화를 가져올 예정.

최근 종연한 <구해줘>에서 ‘영부님’ 백정기 역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조성하가 <병원선>에서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한다. 하얀 백발로 사이비 종교 신도들을 휘어잡던 모습을 버리고, 남루한 차림과 수염까지 기른 모습으로 변신. 완벽한 외과의사 송은재의 골칫거리 아버지로 열연한다.

지난 방송, 은재는 아버지를 찾는 전화 속 익명의 상대에게 “모릅니다. 정말 몰라요. 아버지, 엄마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구요”라고 외친 후 전화를 끊어버렸다. 한숨을 쉬며 답답해 보이던 은재의 행동으로 보아 곽현(강민혁)에게 “우리 아버지는 사기꾼”이라고 했던 말처럼 송재준(조성하)은 그녀의 속을 썩이는 사고뭉치 아버지일 것이 예상되는바. 그의 등장이 이제 막 병원선에 적응하기 시작한 은재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계자는 “조성하는 윤선주 작가와 <황진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하게 됐다. <병원선>에서는 검게 염색된 머리와 수염까지 기른 초췌한 모습으로 변신. 젠틀하고 신뢰감 주는 평소의 이미지나 최근 열연했던 <구해줘>의 악독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또한 “<황진이>에 함께 출연했었던 하지원과도 찰떡 연기호흡을 보였다. 두 배우가 보여주는 애증의 父女이야기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병원선> 매주 오늘(27일) 밤 10시 MBC 방송.

iMBC 조혜원 |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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