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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라미란의 꾸꾸까까 애교 시범. 정말 못하겠더라."

기사입력2017-09-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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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수)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권석장PD를 비롯해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이준영(유키스 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요원은 생활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극중 이요원은 가진 건 돈밖에 없는 재벌가의 딸 김정혜를 연기한다. 사랑스럽고 허당미 가득한 재벌녀로의 변신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라미란은 "정혜라는 인물이 차갑고 도도하고 그런 인물일 거 같은데 무너지는 타이밍들이 있다. 술 취해서 주사부리고 이런 걸 어려워하길래 촬영할 때 꾸꾸까까 이런 거 해보라고 보여줬다."며 직접 애교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요원은 "정말 라미란 언니는 생활연기의 달인이다. 촬영하면서도 자꾸 저에게 따라해보라고 하시는데 정말 부끄러움이 많아서 못하겠더라."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이요원만의 빈틈 연기를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권석장PD는 "취기에 올라서 평소에 안하던 모습을 보여주는데 평소에 안하던 모습이 아닐 거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라미란 역시 "그때도 이렇게 웃기만 하고 못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딱 슛이 들어가니까 본모습을 보여주더라. 빈틈 없는 생활연기를 빈틈 없이 하는데 되게 섹시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으로, 10월 1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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