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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라미란-명세빈, "잘 안 어울려서 웃긴 워맨스"

기사입력2017-09-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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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수)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권석장PD를 비롯해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이준영(유키스 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이요원은 가진 건 돈밖에 없는 재벌가의 딸 김정혜로, 라미란은 자식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생선가게 CEO 홍도희로, 명세빈은 희생하는 삶을 살아온 대학교수의 부인 이미숙을 연기한다. '복수'라는 키워드로 이렇듯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명의 여자가 뭉치게 된 <부암동 복수자들>은 방송 전부터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의 워맨스 호흡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라미란은 "다른 작품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사이의 편안함에서 오는 워맨스였다면 저희는 낯선 세 사람이 모여서 워맨스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낙 키 차이가 나서 제가 어깨 밑으로 내려간다. 현장에서 스태프가 셋이 되게 안 어울리는데 웃기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이색적인 워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이요원 역시 "각자 가족에 있어서 상처와 결함이 있는 세 여자가 만나서 때로는 친구처럼, 언니처럼, 엄마처럼 서로를 느끼게 된다. 그렇게 발전되는 과정이 드라마를 통해 보여지기 때문에 또 다른 가족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명세빈은 "저도 다 드라마를 통해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너무 신기하다. 되게 안 어울리는데 어울리는 이 모습이 되게 사랑스러운 것 같다."며 수줍어하면서도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어떤 때는 짠한 내용도 나오고, 어떤 때는 와일드한 동선도 그려지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머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어야한다는 게 캐스팅의 제1 조건이었다."며 캐스팅 기준을 밝힌 권석장PD는 "호흡을 맞춰가야했던 그 시점에 배우들이 이미 너무 빨리 친해져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밝고 좋다. 배우들의 느낌이 괜찮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연출자로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부암동 복수자들>은 10월 1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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