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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 권석장PD "이준영, 아이돌답지 않은 그늘 때문에 캐스팅" 폭소

기사입력2017-09-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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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수)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권석장PD를 비롯해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이준영(유키스 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권석장PD는 첫 연기에 도전하는 이준영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권석장PD는 "아이돌 출신들에 대한 선입견일지 몰라도 밝고 건강한 느낌을 주려다보니 인위적인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표정 없이 있는데 얼굴에 그늘같은 게 묻어나서 매력있었다. 캐릭터에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특별한 연기나 노력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이 가능하겠다 싶었다."고 설명한 것. 뜻밖의 어두움 덕분에 이준영을 캐스팅했다는 이야기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권석장PD는 "두 번째는 사투리 연기에 고민이 많았다. 사투리를 포기해야되나 생각도 했었는데 오디션 볼 때 곧잘해서 설정을 유지해도 되겠구나 안심이 됐다."며 또 다른 이유를 덧붙였다.



극중 이준영은 '복자클럽'의 유일한 남자 멤버이자 실질적 브레인 이수겸을 연기한다.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등 대선배들과 함께 '복자클럽'을 구성하게 된 이준영은 "처음엔 부담이 됐다. 하지만 선배님들 뵙고 나서 오히려 제가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렸다. 정말 영광이다."라며 남다른 출연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tvN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으로, 10월 1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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