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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박신혜, "기존과 조금 다른 모습 볼 수 있을 것" 연기 변신 예고?

기사입력2017-09-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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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침묵>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극 중 범인으로 지목된 미라의 결백을 믿는 변호사 최희정역으로 분한 박신혜는 이번 캐릭터를 연기하며, "기존과 조금 다른 낯선 모습을 볼 수 있을 것."라고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또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감정 변화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인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진실을 찾아가는 희정이 모습이 '어떻게 하면 솔직하게 보일 수 있을까?'하는 고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현장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잡아주셔서. 새롭기도했고 긴장의 나날들이었다. 마지막 즈음엔 이 긴장을 어떻게 즐길까 생각 할 정도로 작품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며 정지우 감독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최민식 배우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기분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시면 법정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선배님의 눈빛, 숨소리 하나에 매 순간순간이 감동이었다. 또, 스태프, 배우들과 현장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 마치 선배님이 전래동화 이야기해주는 선생님 처럼 느껴졌다. 막내스탭까지 하나하나 챙겨주는 선배님을 보면서 나도 그래야 겠다 라는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훈훈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침묵>은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이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이하늬)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가 딸 임미라(이수경)으로 지목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매 작품 명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배우 최민식을 비롯해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까지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을 캐스팅해 화제를 몰고 있다. 오는 11월 개봉.



iMBC 이미화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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