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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온주완의 수난시대-김갑수의 마이웨이! "이 남자들 꽃길 걸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2017-09-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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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가 회를 거듭할수록 이야기 전개에 박차를 가하며 긴장을 주고 있다. 특히 온주완, 김갑수, 이재룡 등 남자 캐릭터의 때론 웃기고, 때론 슬픈 처지에 시청자들은 이들이 꽃길 걸을 날을 기다리며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7회 방송에서는 묘한 관계로 얽혀있는 이신모(김갑수 분)와 정태양(온주완 분) 그리고 캐빈(이재룡 분)의 각기 다른 스토리를 들춰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태양은 SC그룹 신메뉴 개발 경연대회의 최종전에 참석했다. 경연 당일 캐빈은 회사 앞에서 자신을 맞이하는 많은 사람들 대신 태양에게 다가와 응원을 건넸다. 태양은 일면식도 없는 그가 자신에게 인사를 하자 당황했고, 최선영(김지숙 분)은 이를 의심쩍게 생각해 계략을 세웠다. 태양을 영하 20도의 냉동고에 가둬버린 것. 경연 시간이 흘러도 태양이 나타나지 않자 태양이 걱정된 이루리(최수영 분)는 기권의 위기에도 현장을 빠져 나와 태양을 찾아 나섰다.


결국 루리가 태양을 발견해 응급실로 데려갔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취직의 기회를 잃게 된 터라 절망할 수밖에 없던 상황.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캐빈을 위해 한상차림으로 준비한 꼬막, 메생이국, 영광굴비 등의 어린 시절 고향식을 대접할 수 있게 됐다.


그 마음과 정성에 반한 캐빈은 태양에게 8년 전 발리에서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라며 구면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태양의 요리사로서 진심을 인정해 SC 신메뉴 개발팀으로 입사를 명했다. 루리까지 취직 기회를 얻은 덕에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고 만날 수 있게 됐지만 선영과 신모 등 두 사람의 갖은 반대가 예측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 시각 신모는 며느리 하연주(서효림 분)가 임신을 했다는 말에 기쁨에 취해 있었다. 하지만 이 또한 사실과 다르게 된 터. 연주는 이실직고의 타이밍을 미루고 신모를 속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아내 홍영혜(김미숙 분)와 합방을 추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모는 남성정력제까지 먹었지만 오히려 영혜의배게 풀스윙에 허덕이고 약 부작용으로 얼굴에 발진까지 올라오는 망신을 당했다. 급기야 아내로부터변태 취급까지 받으며 우스운 꼴을 면치 못했다. 꼬장꼬장하던 남편이자 남자, 아빠로 '불통의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샀던 김갑수가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될지 흥미진진해졌다.


등장 만으로 위기를 안겼던 캐빈은 고정도(심형탁 분)와 정화영(이일화 분)의 행복한 일상에 불안 요소로 여전히 작용했다. 태양을 생명의 은인으로만 기억하고 있을 뿐, 친아들로 인지하지 못했지만 이 같은 사실은 언제 어떻게 알게 될지 모를 상황.


특히 화영은 캐빈과 자신의 관계가 드러나 태양에게 불행이 닥칠까 두려워했다. 이런 화영의 불안한 모습에 정도 역시 답답해했고, 화영은 "당신이 날 떠날까봐 아니 태양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과거를 다 털어놓을 수가 없다"고 고백해 그 비하인드 스토리에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사랑을 되찾으려는 김갑수, 가족을 위한 요리에만 집중하려는 심형탁, 한국을 떠나던 6세 시절 마지막 밥상에 추억을 가진 식품회사 사장 이재룡. 과연 이들의 <밥상 차리는 남자>로서 행복찾기는 어떻게 풀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24일 저녁 8시 45분에 8회가 방송된다.



iMBC 이미화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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