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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장미관, 본색 드러냈다! 두 얼굴의 캐릭터 완벽 소화

기사입력2017-09-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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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관이 소름끼치는 본색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공포로 물들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에서 박재현의 이중적인 면모를 뛰어나게 표현하고 있는 장미관이 어제(21일) 방송에서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맹활약을 펼쳐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박재현(장미관 분)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사람을 폭행하는 ‘묻지마 폭행범’으로 정체를 숨긴 채 동네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해왔다. 지난 방송에선 자신을 신고하려 한 아내 강수진(유이 분)의 지인 양구길(강홍석 분)까지 때렸고 뉴스에 보도되는 것도 모자라 차 트렁크에서 범행 시 착용했던 옷가지가 든 가방을 아내에게 들켜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닥친 것.

이에 약간의 태도 변화가 생긴 강수진이 자신을 피해 봉필(김재중 분)을 만나는 것을 목격한 박재현은 극도의 흥분 상태에 달해 그녀를 차로 치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수술 후 의식을 찾지 못하고 누워있는 그녀를 바라보는 그는 눈빛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게다가 봉필과 양구길이 기억하는 팔의 흉터를 위장하기 위해 깨진 꽃병 조각으로 새로운 상처를 만드는 치밀함을 보였다. 봉필에게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오라고 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범행 시 입었던 옷과 모자, 열쇠고리를 태우며 흔적을 지워 흥미를 고조시켰다.

특히 박재현은 사고 전의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강수진에게 거부당하자 순식간에 돌변, 그녀의 목을 휘감고 봉필과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을 벌였다. 그동안 아내에겐 세상에서 가장 착한 남편이었던 그가 매섭게 변해 폭주하는 순간은 한 시도 눈 뗄 수 없게 만들며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장미관(박재현 역)은 선과 악을 오가는 두 얼굴의 캐릭터를 심도 있게 표현하고 있다. 양면성을 극대화시키는 그의 내면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스릴러계의 루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등장만으로도 장르를 바꿔버리는 그의 맹활약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폭풍 열연중인 장미관은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에서 만날 수 있다.


iMBC 조혜원 | 화면캡쳐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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