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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장수원 "파업에 추석에... 시기를 잘 못 맞춰 나온 것 같아 죄송하다"

기사입력2017-09-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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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청담동에 위치한 MCUBE에서는 젝스키스의 정규 5집 'Another Light'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장수원은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 이런 자리를 갖게 되서 좋다. 기존의 음원들은 좀 급하게 냈던 것 같은데 이번 앨범은 오랜시간 공들여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노력한 부분도 많아 더 뿌듯하고 값지다."라고 정규 5집을 낸 소감을 밝였다.

이번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은 2곡으로 결정되었는데 혹시 개인적으로 타이틀로 생각한 곡이 있냐는 질문에 장수원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곡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만약 제가 좋아하는 걸 밀었다가 리스크를 책임져야 하는 일이 생길까봐 조심스러웠다. 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더블 타이틀을 결정했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웃어줘'의 뮤직비디오에서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대해 은지원이 너스레를 떨며 장수원의 연기를 치켜세웠는데 장수원은 "'웃어줘'에서는 감정선이 깊어서 성훈과 제가 나오는 부분에서 감독이 감정을 주문하셨는데 전문 배우가 아니어서 많이 힘들었다. 많은 안 좋은 생각과 눈꺼풀을 깜박이지 않고 한곳만 응시하는 방법을 이용해서 눈물을 모으는 데는 간신히 성공했으나 눈물을 떨어트리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 아쉽다."라고 자세하게 설명하여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은 이날 현장에서 은지원에 대한 언급을 여러 번 하였는데 "위너의 송민호가 랩을 참 잘하는 친구인데 같이 작업하면서 보니까 은지원도 참 랩을 잘하는 형이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도 하고 "지원이 형이 우리가 재결합 할때 동안이라는 걸 많이 어필해서 그걸 계속 가져가기엔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제는 외모 가꾸는 것 보다는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우리가 그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폭로인 듯 칭찬 같은 말을 쏟아내 돈독한 둘 사이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장수원은 이번 앨범으로 어떤 예능 활동을 준비하냐는 질문에 "지금 방송사들의 파업도 있고, 또 곧 있으면 추석인데 이번엔 연휴도 길더라. 시기가 안 좋게 나온 것 같아서 예능 프로그램보다는 음악 방송에 많이 집중할 것이다. 시기를 잘 못 맞춰 나온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말해 전원이 폭소를 터트렸다.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Another Light'은 젝스키스만의 새로운 콘셉트, 차별화된 색깔과 빛을 담은 앨범이라는 뜻으로 1세대 대표 아이돌 젝스키스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갈 음악적 방향성을 암시한다.

밝고 경쾌한 사운드의 '특별해'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슬로우곡인 '웃어줘'를 더블 타이블로 내세운 젝스키스는 색다른 음악적 변화와 더불어 그에 따른 자신감도 내비친다. 총 9곡의 신곡으로 채운 이번 앨범에는 리더 은지원이 직접 작사도 하고 위너 송민호, 이승훈, 에픽하이 타블로, 퓨처 바운스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식구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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