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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골든서클> 콜린 퍼스 "감독이 속편에서 해리를 부활시킬 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이 기뻐"

기사입력2017-09-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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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킹스맨: 골든서클>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인공 콜린 퍼스, 테런 애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영화속 명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인용하며 배우들 각자가 얼마나 매너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에 콜린 퍼스는 "이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하는 것 보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마크는 오랫동안 알아왔고 테런은 알게된 지 몇년 안되지만 두 사람 모두 정말 매너가 좋은 사람들이다."라고 재치있게 답변하였다.

<킹스맨> 전편에서 해리 하트가 총에 맞아 죽는 장면이 나왔는데 속편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소감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에 콜린 퍼스는 "다시 컴백하는 건 기대하지 않았다. 매튜 본 감독이 단호하게 해리는 죽어서 끝난 걸로 이야기 했었다. 그런데 매튜가 속편에서 해리를 부활시킬 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게 가장 기뻤다."라고 답했다. 이어 "첫편에서 내가 죽는다는 걸 알게되었을 때 사실 실망했다. 앞으로도 누구랑 싸울 수 있는 격투씬은 없겠구나 생각되서 실망했었는데 속편에서 다시 액션을 하게 되서 좋았다. 특히 스턴트맨과 하는 액션이 아니라 배우와 같이 합을 맞춰서 하는 액션이어서 좋았다."라며 함께 한 태런 에저튼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킹스맨> 첫 편이 큰 사랑을 받았고 속편에 대한 기대감이 몹시 큰데 출연에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콜린 퍼스는 "첫편이 성공하고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의 후편에 참여하는 것은 도전이고 위험이다. 그래서 두번째 영화가 중요했다. 염두에는 두었지만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매튜 본이 워낙 두번째 영화를 영리하게 잘 설계했다. 많은 사람들이 첫편의 성공에 부담을 느끼지 않냐고 질문하지만 우리 셋 다 큰 부담 없이 속편 촬영에 임했다."라고 답변했다.


콜린 퍼스는 "한국에 와서 최고의 경험을 하고 간다. 한국 음식도 최고였다. 오래전부터 한국영화의 팬이고 매료되어 왔었다."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며 인사를 마쳤다.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서클>은 27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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