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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납치된 거라면.." 박시은, 장승조 악행 알았다 '충격'

기사입력2017-09-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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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무서운 생각이 드는데..."

박시은이 김혜선을 납치한 장승조의 악행을 알게 됐다.

21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차유민(장승조)의 악행을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작스럽게 사라진 용선주(김혜선)를 찾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선주가 연락도 없이 사라지자 운길(설정환)과 두물(구본승)은 혈안이 되어 찾기 시작하지만, 쉽사리 행적을 추적할 수 없었다. 순남 역시 선주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왜 저한테는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라며 속상해한다.


선주는 바로 유민이 감금하고 있었다. 그는 화란(금보라)에게 "당분간만 회장님을 여기 모셔둘 거다, 하루에 두 번만 와서 밥을 챙겨주시고 화장실 동선만 익히게 해주시면 된다"라며 자신이 회장직에 앉아 자리를 다질 때까지 선주를 가둬야 한다고 말한다. 화란은 망설이는 듯 했지만, 결국 아들의 뜻에 동조했다.

이어 유민은 행여 가족들이 외부로 왔다갔다하는 화란에게 이상낌새를 느낄까봐 그녀를 밖으로 나가 살도록 만들었다. 화란은 명자(신이)의 집에서 지내게 되었고, 명자는 화란이 순남과 운길이 친남매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과, 그녀가 선주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상히 여겨 이를 순남에게 알렸다.



명자는 "내가 좀 무서운 생각이 드는데, 만일 차유민이 너랑 운길씨가 남매라는 걸 알고 있다면 회장님도 그가 손을 쓴 게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사색이 된 순남은 즉각 선주의 집으로 달려와 운길과 두물에게 선주의 행적을 찾아야 한다며, 본격적으로 그녀의 방에서 단서찾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비록 출생의 비밀을 알기 전 자신에게 모진 행동을 했던 선주에 대한 원망을 쉽게 지우지 못했던 순남이었지만, 그녀의 짐을 찾던 도중 선주가 매해 자신의 선물을 사며 생일을 챙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결국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순남은 선주를 엄마로 받아들였지만, 그녀의 빈자리를 실감하고 한탄한다. 운길은 "매해 우리 생일에 선물을 사놓았다고 하셨다. 생일에는 본인이 직접 미역국까지 끓이셨다더라. 우리가 어머니 꼭 찾아드리자. 그리고 남은 시간을 함께 하면 된다"라며 순남을 위로했다.


한편 유민의 행적을 수상히 여기던 세희(한수연)는 한발 먼저 선주를 찾아냈다. 세희는 유민이 화란과 공조해 그녀를 감금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고, 급기야 화란이 억지로 선주의 입에 음식물을 집어넣으며 학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순남은 세희보다 늦게 명자가 가져온 휴대폰에서 자신이 선주에게 보낸 걸로 되어 있는 문자 한 통을 발견한다. 바로 유민이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문자를 보내 선주를 유인한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순남은 곧바로 의심의 화살을 유민에게 돌리기 시작했고, 분노한 얼굴을 하면서 어떤 반격을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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