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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리뷰] 하지원♡강민혁, 키스로 관계 급진전! ‘약혼녀’ 왕지원 등장에 ‘긴장’

기사입력2017-09-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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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줘서 많은 위로가 됐어요.”

20일(수)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13~14회에서는 현(강민혁)이 은재(하지원)에게 기습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은 환자를 잃었던 트라우마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한 아이의 응급치료에 애를 먹었다. 은재는 “설재찬 선생님의 마지막 소풍이에요”라며 격려했다. 직장암 4기인 재찬(박지일)이 제자와 소풍을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던 것. 현은 은재의 응원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에 아이의 맥박이 다시 돌아오자, 은재는 현을 향해 “선생님이 살렸어요!”라며 기뻐했다.

현은 재찬과 함께 아버지인 성(정인기)이 있는 요양원을 찾았다. 현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성이 자신을 여전히 알아보지 못하자 마음 아팠다. 재찬은 “20년 만에 만난 친구는 단박에 알아보면서 매일 드나드는 아들은 어떻게 모르냐”라며 안타까워했다. 현은 “괜찮아요”라며 애써 미소 지었다.


수권(정원중)은 환자를 진료하다가 “응급처치를 잘했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재걸(이서원)의 솜씨인 것을 알고는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거지!”라며 태도를 바꿨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재걸은 크게 실망했다.

은재는 현의 도움을 받아 성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오랜만에 제정신이 든 성이 아들을 알아보자, 현이 눈물을 글썽였다. 성은 “너 혼자 힘들었겠구나. 미안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난 네 엄마가 힘들었어. 사실 도망을 간 거였어.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도, 환자를 위해서도 아니었어. 잘못된 결혼을 깰 자신이 없었어”라며 사과했다.

은재는 오늘이 현의 생일인 것을 알고 그에게 식사 대접을 했다. 현이 내내 아재 개그를 하자, 은재가 “정말 웃겨서 웃는 거예요, 아니면 견디기 힘들어서 웃어라도 보는 거예요?”라며 물었다. 현은 성이 심폐소생술 금지 동의서에 사인한 사실을 밝혔다.

현은 “오랜만에 나 알아보고 기분 최고였는데, 결국 오늘도 아버지는 나한테 죽여달라는 얘기를 한 거죠”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그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더라고요”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은재 역시 “우리 아버지는 사기꾼이에요”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때 현이 은재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은재도 현과 키스를 나누며 설레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 출근한 은재는 현과 마주치자 어색해했다. 또한, 그녀는 “우린 어제 술을 많이 마셨어요”라며 알코올과 호르몬의 화학적인 작용 때문에 키스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현이 “떨리죠? 당황해서 호르몬 핑계를 대는 거잖아요”라며 은재의 진심을 알아챘다.

현은 선을 넘어오지 말라는 은재에게 “이 앞에 놓인 건 벽이 아니라 문일 수 있어요. 당신은 언제든 열고 나오면 돼요. 난 언제든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라며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영은(왕지원)이 나타나 자신을 현의 약혼녀라고 소개해 은재를 경악하게 하는 모습에서 13~14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의사들이 섬마을 사람들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세대 공감 휴먼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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