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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박시은, 장승조 손에 납치된 친모 구할까 '긴장'

기사입력2017-09-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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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힘을 합해도 모자랄 판에...!"

박시은이 친모 김혜선을 구해낼 수 있을까.

20일(수)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친모를 납치한 차유민(장승조)의 수상한 행적을 발견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용선주(김혜선)는 강두물(구본승)의 조언으로 적현재를 찾아 순남과 마주하지만, 여전히 자신을 원망하는 딸의 태도에 결국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선주는 유민의 계략에 넘어가 복희(성병숙)가 객사했다고 알고 있었고, 순남은 그런 복희의 사망이 선주 때문이라고 질책한다. 순남은 "내게 어머니는 최복희다"라며 아직은 용서할 마음이 없으니 지금까지처럼 남남으로 지내자고 한다.


그리고는 선주에게 "내게 적현재는 가장 편한 곳이다. 여기서만큼은 모든 걸 다 잊고 지내고 싶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찾아오지 말아달라"라며 냉랭하게 선을 그었다. 선주는 결국 우울한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이어 냉대를 받고 돌아온 선주를 보게 된 운길(설정환)이 이후 순남을 찾아가 누나를 설득하기로 마음 먹는다.


운길은 "누나니까 터놓고 말하겠다"라며 "몸이 아프신 분이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그렇게 대할 수가 있냐"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그리고는 "어머니는 지금도 우리 걱정 뿐이다. 우리가 만난 걸 차유민이나 황세희(한수연)가 알면 해코지를 할까봐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신다. 우리가 왜 이래야 하냐. 함께 힘을 합해서 차유민 쪽을 경계해도 모자랄 판에"라며 선주를 그만 용서해달라고 하지만, 순남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순남은 자신에게 용서를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하면서 운길에게도 선을 긋지만, 이후 방에 홀로 남아 심란해한다.

한편 유민은 순남이 두물의 도움을 받아 다시 적현재를 서당으로 열겠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두물과 선주가 순남을 만나러 가는 등 동태가 심상치 않자, 순남을 만나러 간 핑계로 그녀의 휴대폰을 가로채 선주에게 연락을 한다. 선주는 딸에게서 온 연락을 받고 반가워하지만, 이는 유민이 보낸 가짜 문자였다. 유민은 선주에게 적현재로 와달라고 연락한 후, 그녀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이어 순남은 불길한 기시감과 함께 깨진 그릇을 치우다가 누군가를 차에 태우고 돌아가는 유민의 모습을 보게 되고, 유민의 수상한 행적에 고개를 갸웃하면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유민의 손에 납치된 용회장과, 그런 용회장을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이내 사건과 만나게 된 순남. 과연 순남이 선주를 용서하고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내게 될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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