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와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가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로 송승헌은 死자 블랙을, 고아라는 강하람 역을 맡았다.
장르물은 첫 도전이지만, 그간 공개된 티저와 캐릭터 포스터에서 각각 죽음 앞에 여유롭고 냉정한 블랙과 분신과도 같은 선글라스를 벗고 죽음에 맞서보려는 하람을 섬세하게 담아낸 송승헌과 고아라. 무엇보다 죽음을 앞에 둔 송승헌과 고아라의 극과 극 온도 차는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는 하람이 어떤 계기로 사람의 생명을 함께 구하게 될지 기대와 궁금증을 더했다.
상반기 ‘보이스’로 장르물 장인의 저력을 입증했고 <블랙>의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 또한 송승헌과 고아라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전했다. 김 감독은 “송승헌에게 붙은 한류 배우, 잘 나가는 스타라는 수식어 때문에 선입견이 있었지만, 첫 촬영부터 다른 사람 같았다. 굶주림 같은 게 보여 놀랍고 고맙다”며 “송승헌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김 감독은 “고아라는 ‘역시 고아라다’는 느낌을 받았다. 안정적이고 바른 배우”라며 “너무 잘 하고 늘 준비되어 있다. 촬영장에 활력이 돌게 하는 배우”라는 코멘트와 함께 “송승헌과 고아라 모두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다. 전작과 다른 캐릭터로 변한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은 <구해줘>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조혜원 | 사진제공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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