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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유지하지 마라" 'Her'에 담아낸 방탄소년단X방시혁의 진심 [종합]

기사입력2017-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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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월)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는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의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에 방탄소년단은 총 11곡의 신곡과 스킷으로 꽉 채운 LOVE YOURSELF 시리즈의 첫 앨범 承 'Her'로 돌아왔다. 첫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모습을 청량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이번 앨범은 오늘(18일) 기준 국내 선주문량만 112만 장을 돌파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빅히트 사단 뿐만 아니라 랩몬스터, 슈가, 제이홉 등 멤버들이 직접 역대 최대 규모로 프로듀싱,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로서의 성장을 보여줬다는 것. 이에 대해 랩몬스터는 "정말 미팅을 많이 한다. 우리가 평소에 어떤 고민이 있고, 어떤 친구들을 만나는지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친밀하게 방시혁 PD님과 프로듀서들과 대화하는 편이다. 그만큼 저희의 생각을 회사에서 주시해주시는 편이다."라며 남다른 작업 방식에 대해 털어놓았다.


서로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받으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는 방시혁PD가 특별히 방탄소년단에게 주문한 것은 초심을 유지하지 말라는 것. 랩몬스터는 "초심을 지키지 말라고 하는 분은 방PD님이 처음이었다.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라는게 아니라 그 상황과 위치에 걸맞는 마인드를 가지라는 말이었다. 지금도 항상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멤버들끼리도, 회사랑도 이야기한다."며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음을 고백했다.


슈가 역시 "음악에 관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해주신다. 하지만 사람은 변화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더 멋있게 성장하는 거에 대해서 강조하셨던 것 같다."라고 공감을 보태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에서도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자신들의 메시지를 음악 속에 담아낸 방탄소년단은 듣는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전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히 슈가는 "음악이라는 게 누군가를 움직일 수 있는 멋진 행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서 고민하며 창작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차별화된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번 앨범의 활동목표에 대해서 지민은 "음원차트 1위는 꼭 해보고 싶고, 저희 곡들이 많은 분들께 두루두루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는 방탄소년단을 많이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진은 "다양한 곳에서 많은 팬분들을 뵀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 예능을 비롯해서 여러 곳에 얼굴을 비추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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