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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묘미는 '충격 엔딩'…매회 짜릿한 전개

기사입력2017-09-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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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크리미널마인드>의 묘미는 바로 엔딩에 있었다.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가 매 회 폭풍처럼 몰아치는 압도적인 에피소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회를 애타게 기다려지게 하는 엔딩이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다시 봐도 소름 돋는 엔딩을 되짚어 봤다.


▶ NCI 요원이 인질로 붙잡혔다?! 이선빈 머리에 겨눠진 총!
지난 2회 고속열차에서 인질극이 발생, NCI의 긴급 투입이 결정됐다. 하지만 팀원들을 더욱 경악케 만든 상황은 고속열차에 업무 차 출장을 갔던 유민영(이선빈)이 타고 있다는 사실. 게다가 인질범이 그녀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는 장면으로 마무리 돼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이는 범인을 잡는 NCI 요원이 인질이 된 현실에 충격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 회까지 유민영 요원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기에 모두를 가슴 졸이게 했다. 이와 같이 <크리미널마인드>는 극 초반부터 강렬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키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 “아이가 아빠를 쏙 빼 닮았어” 연쇄 살인마 리퍼, 손현주 아들을 납치?!
NCI의 숙명과도 같은 존재인 연쇄 살인마 리퍼(김원해)는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강기형(손현주)을 타겟으로 삼았다. 3회에서 NCI는 다시 연쇄 살인을 시작한 리퍼를 추적, 이번에야 말로 기필코 검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수사 중이던 강기형에게 걸려온 리퍼의 전화는 그의 인내심을 뒤흔들기 충분했다. 아들 강한별(김강훈)을 볼모로 쥐고 “아들이 아빠를 쏙 빼닮았다”며 강기형을 자극했기 때문. 행여 아이가 놀랄까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한별이를 안심시키는 강기형에게 “이제 나와 거래를 할 마음이 생겼나?”라고 묻는 리퍼의 잔악무도한 음성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 임수향, 가정 폭력의 피해자? NO! 여성 납치 살해범이었다!
<크리미널마인드> 사상 가장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 범인은 여성 납치 살인마의 진범인 송유경(임수향)으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 6회에서 송유경은 유력한 용의자 아내로 등장, 폭력적인 남편에게 시달린 영락없는 피해자의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럼에도 그녀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은 NCI의 주도면밀한 프로파일로 그녀의 남편이 아닌 송유경 본인이 이 모든 사건의 원흉으로 드러났다. 동시에 남편이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눈물을 뚝뚝 흘리던 그녀는 온데간데없이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한 송유경의 반전에 시청자들 역시 충격을 금치 못했다.


▶ 문채원이 맞춘 기억의 퍼즐 조각! 14년 간 은폐된 진실이 드러났다!
김현준(이준기)과 하선우(문채원)가 오랫동안 진범을 찾아 헤맸던 나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은 지난 13회에서 드디어 그 내막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여기에는 김현준의 목숨을 건 기지가 발휘된 것은 물론 하선우의 기억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모지은(박시은)과 각별한 사이로 그녀의 죽음에 늘 책임감을 지니고 있었던 하선우는 과거를 하나하나 다시 되돌아보며 자신이 놓친 것은 없는지 끈질기게 곱씹었다. 그 결과 그녀는 센터 행정실장 김정수(김성환)와 한 소년이 차를 타고 가던 장면을 떠올렸고 모지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냈던 것. 하선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엔딩의 순간은 전혀 예측치 못한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제시, 뜻밖의 전개를 보여줬다.

이처럼 <크리미널마인드>의 스릴 넘치는 엔딩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강한 몰입감을 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총 4회밖에 남지 않은 <크리미널마인드>가 또 어떤 기막힌 엔딩을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범죄 심리 수사극의 매력을 안방극장에 전파하고 있는 <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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