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무비톡] 아오이 유우부터 우에노 주리까지, 국내에 신드롬 일으킨 일본 여배우 계보 공개!

기사입력2017-09-14 12:01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올가을 최고의 가족 영화 <해피 버스데이>에서 생애 최고의 감성 연기를 선보인 미야자키 아오이가 관객들의 이목을 끌며 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일본 여배우들이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다.


# 미야자와 리에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일본 여배우 신드롬의 시작은 90년대를 풍미한 미야자와 리에이다. 1980년대 광고모델로 데뷔한 미야자와 리에는 청순한 미모로 단번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화제의 사진집 [산타페]로 전 세계적인 이슈를 모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원작을 영화화한 <토니 타키타니>로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고, <황혼의 사무라이>, <하나>, <종이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그녀만의 독창적인 연기 세계를 보여줬다. 최근 <행복 목욕탕>이 국내 개봉하며 반가움을 줬으며, 이 작품을 통해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여배우임을 입증했다.


# 나카야마 미호

지금까지도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도 빼놓을 수 없다. 나카야마 미호의 <러브레터>는 일본 문화가 개방되기 이전부터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작품으로, 그녀는 ‘오겡키 데스카’로 단번에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국내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나카야마 미호는 결혼 이후 활동을 중단했으나, 2010년 이재한 감독의 <사요나라 이츠카>에서 주연을 맡아 컴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작은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과 함께한 영화 <나비잠>으로 국내 배우 김재욱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오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내한을 확정해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 마츠 다카코

2000년대 초반까지 일본의 국민 여배우로 인기를 얻은 마츠 다카코도 국내에서 사랑받은 일본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마츠 다카코는 2000년 개봉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4월 이야기>로 청순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마츠 다카코의 인기가 높아지며 [롱 베케이션], [러브 제너레이션] 등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를 찾아서 보는 관객들이 늘어나는 현상도 일어났다. 대중의 인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한 그녀는 2010년 <고백>을 통해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는 ‘유코’ 역할로 소름 끼치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 히로스에 료코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일컬어졌던 히로스에 료코도 90년대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인 히로스에 료코는 1999년 <철도원>에서 딸 ‘유키코’ 역으로 제23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특유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이후 <비밀>을 통해 국내에서 더욱더 확고한 일본 스타로 자리잡은 그녀는 국내에서 팬미팅까지 진행하며 히로스에 료코 신드롬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출연했던 드라마 [속도위반 결혼]과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 등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 아오이 유우

아오이 유우 또한 국내에 신드롬을 일으킨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이다. 2001년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데뷔한 아오이 유우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하나와 앨리스>를 통해 표정부터 몸짓 하나까지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허니와 클로버>에서는 만찢녀라 불리며 캐릭터 싱크로율 200%에 가깝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고, 그녀와 닮은 국내 배우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훌라 걸스>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의 <도쿄!>, <바람의 검심>, <동경가족>, <오버 더 펜스>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국내에 인사하며 그녀만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 우에노 주리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우에노 주리도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여배우이다. 17살 나이에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퀸카 ‘카나에’로 출연하여 주목을 받았다. <스윙 걸즈>를 통해 우에노 주리라는 이름을 대중적으로 알렸고, 그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영화로도 제작되어 국내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줬으며,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한 아름다움을 가진 우에노 주리의 외모처럼 그녀는 작품에서도 본인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는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펼쳐 나갔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 ‘우진74’ 역으로 출연해 반가움을 줬으며, 2017년 상반기 개봉한 <아버지와 이토씨>로는 우에노 주리만의 매력을 뽐내며 국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 미야자키 아오이

미야자키 아오이는 외모, 연기, 흥행 파워까지 갖춘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이다. 그녀는 2006년 국내 개봉한 <나나>에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국내 관객들을 사로 잡았으며, 2007년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에서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국내에 ‘미야자키 아오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분노>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9월 28일에 개봉하는 <해피 버스데이>로 관객들과 만날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번 영화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물론 깊은 모성애를 지닌 엄마의 모습과 수많은 감정이 녹아든 눈빛으로 스크린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생애 최고의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초한 소녀 이미지에서 이제는 모성애를 연기하는 엄마의 이미지까지 커버하는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번 영화를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티캐스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