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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고생> 정기고 "예능 트라우마가 생길것 같다"

기사입력2017-09-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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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에서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사서고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형, 소유, 소진, 정기고, 최민기, 김학준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평소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정기고는 처음으로 출연한 <사서고생>의 촬영 소감에 대한 질문에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열악하고 힘들었다. 이런 방송이나 촬영이 처음이어서 가기 전에 매니저에게 호텔도 잡혀있고 일주일 정도 촬영하고 온다고 들었는데 촬영일이 다가와서 보니까 프로그램 명도 <사서고생>이고 도착하기 전까지도 어느정도 쉴수 있겠지 싶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6인실에서도 자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봤다. 다시 하고 싶지는 않은 경험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능은 피하지는 않았지만 예능 촬영이 어색해서 거의 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끔 제작진이 거짓말을 했다. 특급 호텔을 협찬 받았다는 말을 들었고 그래서 너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이야기 했었다. 벨기에가 와플이 유명한데 거기 사람들은 흔하게 사먹던 것을 우리는 다섯명이 하나를 사서 나눠 먹었다. 앞으로 예능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라고 밝히며 사전에 제작진과 촬영 조건에 대해 충분히 공유가 되지 않았음을 어필했다. 또한 정기고는 "같이 촬영한 멤버들끼리 마치 노조같은 느낌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자는 의지로 많이 친하게 지내고 의지하며 보냈다. 그래서 돌아온 이후에도 이 멤버들과 많이 연락하고 돈독해졌다. 이 점만 감독에게 감사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서고생>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스스로 만들어 고생한다는 의미와 물건을 사서 고생을 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로 낯선 여행지에서 물건을 팔아 경비를 마련하는 신개념 자금 마련법과 눈과 귀, 입까지 즐거운 여행지의 모습을 모두 경험하는 새로운 여행테크 프로그램이다.

외국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을 볼수 있는 기회도 된다는 <사서고생>. 첫 여행지인 벨기에에서의 이색 경험은 14일(목) 오전10시 옥수수를 통해 첫 공개되며 14일 밤 9시 30분 JTBC2를 통해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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