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대화가 필요한 개냥> 선우용여, "16년 함께한 아마, 친구이자 아들"

기사입력2017-09-12 16:2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12일(화)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수경, 딘딘, 선우용여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16년 간 키운 노견 '아마'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선우용여는 "이런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게 너무너무 기쁘다. 다른 프로그램보다 마음이 더 울렁울렁하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처녀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다."고 언급한 선우용여는 "애들이 다 출가하고 남편도 열반하셔서 저 세상에 계시고 나 혼자 있는데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쓸쓸함을 하나도 못 느끼게 해주는게 우리 아마다. 우리 강아지도 노인네지만 이놈 저놈 하면서 너무너무 즐겁게 대화해서 친구도 됐다가 아들도 됐다가 한다."며 반려견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선우용여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우리 아마의 마음도 읽어줘야겠구나 느끼게 됐다. 밖에 나가서 힘들게 일하고 왔다고 내 얘기만 한 거 같은데 이제는 하루종일 외로웠을 아마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같이 데리고 나가기도 해야하구나 하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됐다."며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 깨달은 바를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이해 동물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재 과연 우리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반려동물은 어떤 기분일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지 동물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예능으로 오는 15일(금) 밤 8시 20분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