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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천우희, 실감나는 사회초년생 연기로 몰입도 UP!

기사입력2017-09-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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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천우희의 활약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천우희가 드라마 첫 주연작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유영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 이연화 기자 역으로 안방극장을 활보 중이다.

연화는 햇병아리로 아르곤에 입성해 챙겨주는 선배와 동료 하나 없는 상황에서 눈칫밥으로 기자의 본질을 배워간다. 엄격한 앵커 김백진(김주혁 분)에게 사내 프락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것도 잠시, 미드타운 사건의 본질에 다가갈 증거를 찾아오며 차츰 인정받는 모양새다.

우물쭈물해도 할 말과 할 일을 척척 해내는 연화를 보면 백진만큼이나 시청자들도 흐뭇하다. 성광일이 말하는 진실이 거짓이 아님을 알아보는 '촉'과 광일의 아내가 허검사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도록 허를 찌르는 '팩트'로 더 큰 팩트를 얻었다. 연화의 활약으로 만우절 거짓말처럼 묻힐 뻔한 진실이 아르곤을 통해 전파를 탔다.


백진이 왜 여기로 왔느냐고 묻자 "기자가 되고 싶어서. 기사를 쓰고 싶어서요"라고 답하는 연화의 얼굴엔 확신이 어려있다. 처음엔 자신의 진심을 알아줄까 걱정하지만 이내 자신의 생각을 또렷이 말하는 연화를 보며 슬그머니 미소 짓은 백진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뿌듯함을 느낀다.


천우희는 디테일하게 이연화 캐릭터를 연기해 드라마의 밀도와 재미를 높이고 있다. 우물쭈물하면서도 생각한 바를 조심조심 전하는 한마디 대사 안에서도 표정과 목소리의 크기가 몇 번이고 바뀐다. 사람들의 리액션에 예민한 연화의 성격을 반영하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연기하는 천우희를 두고 김주혁을 비롯한 선배, 동료 배우들의 신임 역시 두텁다. 연기할 맛을 불러일으키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차근차근 스토리를 쌓아가는 <아르곤>의 전진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편 연화는 최단기로 입봉 후 아르곤 내에서 감탄과 질투를 동시에 받는다. 동료들의 가시 돋친 관심에 아르곤이 살얼음판 같지만 미드타운 사건을 비롯해 크고 작은 사건을 겪으며 성장의 희망을 품은 연화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4회는 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

iMBC 조혜원 | 화면캡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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