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다니엘과 시우민은 그의 단골집으로 장어탕을 포장하러 나섰다.

시우민은 장어탕 포장 중에 포털 사이트에 강다니엘을 검색해 본인 앞에서 영상을 감상하며 고문(?)시켰고 강다니엘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하며 안절부절했다.


선후배 케미를 뽐낸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장을 봤다. 시우민은 강다니엘이 장 본 수박을 차 뒷 좌석에 놓곤 안전벨트를 채우자 "너 진짜 귀엽다. 신기하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너도 약간 도라이같다. 어떻게 안전벨트 맬 생각을 했냐"고 묻자 강다니엘은 "야채도 넘어지면 아야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못 먹으니까..."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