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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터뷰] <보그맘> 박한별, "감정無 사이보그 로봇 말투 어려웠다"

기사입력2017-09-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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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의 첫 인터뷰영상이 공개됐다.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박한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박한별은 프로그램 제목과 동일한 '보그맘' 역할을 연기한다.

'보그맘'은 최고봉(양동근)의 아내이자 최율(조연호)의 엄마로 철저하게 프로그래밍된 사이보그 엄마다. 감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이 프로그래밍 된 대로 모든 일을 수행할 뿐이다.


색다른 캐릭터로 오랜만의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박한별은 "부담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데 소재 자체가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촬영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결과물도 좋을 것 같다. 배우들끼리 호흡도 잘 맞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신이 연기하게 된 사이보그 캐릭터에 대해서는 "처음에 말투를 잡는 게 너무 어려웠다."고 고백하며 "어떤 감정도, 자연스러움도 하나도 들어가면 안 돼서 평상시에도 보그맘스러운 말투를 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과 작가 모두 보그맘의 톤 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또 박한별은 실제 보그맘 같은 사이보그 로봇이 필요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하루 일과가 끝나고 집에 돌아갔을 때 항상 씻고 로션을 발라야한다. 그게 매일 해야하는 일인데 너무 귀찮아서 이런 걸 대신 해주는 기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기계라든지 통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나오면 다 되어있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끝으로 박한별은 "이게 사실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실제 보그맘 같은 사람이 나의 친구라면', '나의 와이프라면' 이렇게 동화같은 마음으로 믿고 봐주시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소개하며 <보그맘>을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이후 11년 만에 제작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은 한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박한별)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로 9월 15일 저녁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영상 촬영 김은영ㅣ편집 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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