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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이준기, '눈빛으로 완성한 하드캐리'

기사입력2017-09-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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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눈빛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6일(수)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이준기는 NCI 현장수색요원 김현준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파일러 김현준이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누구보다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분노했던 현준이 연행되는 모습은 그 자체로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기 충분했다.


현준은 고향 천주를 방문했다 불시에 경찰의 습격을 받아 체포됐다. 하지만 그는 심문실에서 추궁하는 형사 앞에 침착하게 자신을 변호한 것은 물론 형사를 압박했다. 그리고 NCI요원들은 현준이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확신하고는 그의 결백을 가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이준기의 열연은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입장이 바뀌어 프로파일링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이준기 만의 눈빛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벽히 그렸다. 특히 심문실에서 한 팀이라고 믿었던 기형(손현주 분)에게까지 의심의 눈초리를 받자, 이준기는 분노하면서도 불안해하는 현준의 심리를 미세한 눈 떨림으로 표현하며 감정을 온전히 전했다. 또한 심문실에서 무언가를 떠올리고 강렬한 표정을 짓는 이준기의 마지막 엔딩은 시청자들을 압도하는 흡인력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13화 방송 말미에서는 현준과 기형이 심문실에서 강렬하게 대치하며 대립하는 모습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준의 결백은 밝혀질 수 있을 지 7일(목)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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