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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하지원, 기센 할머니 환자 마주한다! 의외의 복병 극복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2017-09-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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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에 하지원을 능가하는 기센 할머니 환자가 등장한다. 인간적 소통이 어려운 하지원은 생각지도 못했던 복병을 어떻게 극복할까.


지난 3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 3, 4화에서 수술실조차 준비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수술로 환자의 목숨을 구한 은재는 고민 끝에 병원선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고작 맹장염으로 얼마나 많은 목숨을 잃었는지 아느냐. 달라진 거라고는 오직 선생님이 오늘은 병원선에 있었다는 것뿐”이라며 병원선에 남아달라는 추원공(김광규)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오늘(6일) 방영될 5-6부부터 송은재는 병원선 유일의 외과 의사로 환자들의 진료를 시작하게 되는데 생각지 못했던 일이 벌어진다. 분초를 다투는 수술보다 더 어려운 일에 봉착하게 되는 것. 바로 섬마을을 방문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선을 찾는 환자들은 대부분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라는 사실이다.

가뜩이나 친구도 없을 정도로 사람과의 교류가 서툰 은재에게 어르신들을 상대하는 진료시간은 그 어떤 수술보다도 길고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훌륭한 의사 선생님’이 병원선에 부임했다는 소문에 끝도 없이 환자들이 밀려드는 가운데, 은재는 무려 자신을 능가할 정도로 기센 할머니를 환자로 마주하게 된다. 바야흐로 ‘잘 살 궁리로 잠 못 드는 젊은 의사들’과 ‘잘 죽을 궁리로 날 새는 줄 모르는 노인들’의 대치가 시작될 전망이다.


무의촌에 인술을 펼치고자 온 것도 아닌, 탄탄대로의 인생에서 튕겨져 나와 굴러오다 보니 다다른 곳이 병원선이었을 뿐인 무심하고 차가운 완벽주의자 송은재. 머리에 든 것은 많지만 가슴은 텅 비어 메말라 있는 것과 다름없는 그녀는 자신보다 더 기센 할머니와의 만남에 의사로서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과연 송은재는 ‘진단’과 ‘처방’이 아닌 ‘진심’을 어루만지는 ‘진짜 의사’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병원선> 오늘(6일) 밤 10시 MBC 방송.


iMBC 조혜원 |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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