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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배우들이 완성한 '강렬한 캐릭터들의 조화'

기사입력2017-09-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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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크리미널마인드>에서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의 팀워크가 날로 발전, 긴장감 가득한 사건 사이에서도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사건을 대하는 방식과 태도도 천차만별인 이들이 한 팀으로 엮여 저마다 다른 견해를 내놓으며 수사에 해결책을 찾는 모습은 <크리미널마인드>를 보는 또 다른 묘미. 이에 <크리미널마인드>에서 막강한 호흡을 보여줬던 콤비 플레이를 되짚어봤다.


▶ 손현주X이준기, 이성파와 행동파의 불꽃 튀는 조합!
극 중 강기형(손현주)과 김현준(이준기)은 NCI 내에서 가장 반대의 성향을 지닌 캐릭터로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잊지 못할 날카로운 인상을 새긴 터. 이와 같이 온도차가 극명한 두 사람은 안상철(김인권) 검거 작전에서 예상치 못한 극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여줬다. 강기형이 범인을 자극하며 그를 교란 시키는 사이 김현준은 정확한 타이밍에 범인을 저격해 무사히 인질을 구출해낸 것.

강기형과 김현준의 빈틈없는 공조는 범인 검거뿐만 아니라 김현준이 NCI와 프로파일링에 가지고 있던 불신을 허물고 팀에 합류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 이준기X문채원, 행동분석관과 행동수색요원의 필연적 조합!
행동수색요원 김현준과 행동분석관 하선우(문채원)의 합은 이들이 NCI에서 맡고 있는 임무에서부터 예견케 했다.

지난 <크리미널마인드> 6회에서 시험공부 도중 돌연 납치된 한 여성의 발자취를 추적하던 도중 김현준은 피해자의 동선을 그대로 재현, CCTV 사각 지대를 찾아냈다. 이어 하선우는 피해자가 범인을 따라간 이유를 정확하게석, 두 사람의 완벽한 역할분담은 수사의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큰 몫을 해냈다. 또한 김현준과 하선우는 때때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위기의 순간에 결정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 이선빈X고윤, 나이는 어려도 수사는 프로美 넘치는 막내들의 조합!
강기형, 김현준, 하선우가 노련함으로 승부를 본다면 유민영(이선빈)과 이한(고윤)은 풋풋한 패기와 열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여성 연쇄 납치 살인마이자 인질을 데리고 도주 중이던 송유경(임수향)의 차를 막아 세우고 대치, 지원팀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냈다.

유민영이 언론을 대할 때마다 발휘하던 뛰어난 언변을 바탕으로 범인을 달래는 동안 이한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유민영과 인질의 안전에 주시, 더 이상의 무고한 피해 없이 사건을 마무리 짓는데 일조했다. 회를 더할수록 성장하는 두 요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 유선X고윤, 빛보다 빠른 정보력의 소유자와 걸어 다니는 알파고의 스마트한 조합!
팀원들이 원하는 정보만을 쏙쏙 뽑아내는 나나황(유선)과 IQ 187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이한이 만났을 때 NCI가 얻을 수 있는 정보의 범위는 무한대로 확장된다.

특히 나나황이 찾은 정보에 사건에 맞는 해석을 곁들이는 것은 이한의 특기. <크리미널마인드> 6회에서 이한이 6만 여장이 넘는파일 속에서 사건과의 유사성 있는 증거를 찾아냈고 나나황은 자신의 지인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정보를 얻어냈다. 각기 다른야의 천재들의 조합은 용의자를 단숨에 압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감성이 부족해 틀에 박힌 말만을 내뱉는 이한에게 밉지 않게 타박을 건네는 나나황의 주옥같은 일침들도 두 사람의 관계성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 돼주고 있다.

이처럼 매 회 다른 조합으로 사건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NCI 요원들의 콜라보가 보는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신선한 콤비 조합이 탄생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 어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NCI의 눈부신 호흡은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tvN <크리미널마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 차수현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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