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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1인 2역' 정체 밝힌 구본승, 박시은에 '기습 키스'

기사입력2017-09-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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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강두물입니다."

구본승이 쌍둥이 형으로 위장했지만 결국 설정환과 박시은 앞에서 정체를 드러내게 됐다.

6일(수)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강두물(구본승)이 위장 죽음 끝에 돌아왔다. 운길(설정환)은 세종(이로운)을 통해 리키(구본승)의 정체가 강두물(구본승)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날 운길과 순남(박시은)은 두물과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남자를 보고 당황한다. 황봉철(김명수)와 세희(한수연)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신을 '리키'라는 이름의 두물의 쌍둥이 형이라고 설명한 그는 "나는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을 갔다. 나랑 똑같은 얼굴의 동생의 모습을 인터넷으로 보고 찾은 거다. 근데 죽었다니, 이게 무슨 소리냐"며 오열한다.



봉철과 세희 역시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이었지만, 그들은 유민이 미리 수를 써놓은 두물의 가짜 시신을 통해 그가 죽었다고 믿는 상태였다. 세희는 "혹시 그냥 강두물 아니냐"라며 불안해했지만, 봉철은 "시신까지 발견됐는데, 그게 말이 되는 거냐. 아무튼 이러다간 자칫 운길푸드를 가져오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두물이 사라진 사이 세종을 세희에게 데려오게 해서 그의 회사를 삼키려던 작정이었다.

봉철은 유민(장승조)을 불러 "강두물의 쌍둥이 형인 리키라는 남자가 나타났다. 어떤 사람인지 확인 해라"라고 지시했고, 유민은 짐짓 놀라며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서지만, 이내 사무실에 돌아와 의기양양한 얼굴로 미소를 짓는다.



한편 두물과 달리 자유분방한 행동에, 세종을 냉정히 떼어놓는 모습을 보인 리키의 태도에 운길과 순남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에서도 다른 사람이라고 애써 믿기 시작한다. 하지만 세종은 "아빠가 맞다. 냄새도 똑같다"라며 리키가 두물이라고 주장했다. 이튿날 세종은 운길에게 "내가 보니 아빠가 맞다. 아빠 특유의 코고는 소리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잠꼬대를 했다"라며 또 다른 단서를 알려주고, 운길 역시 과거 두물이 자주 불렀던 노래나 버릇을 토대로 그의 정체가 두물이라고 짐작했다.

이어 운길은 리키에게 "형이 예전에 찰리 강이랑 리키라는 이름 중에 고민한 거 내가 모르는 줄 아냐. 그리고 무엇보다 형이 어제 잠꼬대로 훈장님 이름을 불렀다. '순남 씨'라고 말했다고 세종이가 그랬다"라며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는다. 결국 운길에게 정체를 들킨 리키는 순남의 앞에서 "제가 강두물 맞다"라며 고백했고, 감격한 순남은 그를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돌아온 두물은 한층 적극적으로 순남에게 마음을 표했다. 그는 순남에게 기습 키스를 했고, 순남 역시 두물이 사라진 동안 자신의 감정을 확인하면서 이를 거부하지 않았다.

이후 두물은 순남, 운길, 용회장(김혜선)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는 "저를 도와준 사람이 있다"라며 봉철을 무너뜨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선주에게 "슬슬 황룡그룹을 다시 찾아오셔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자신과 손을 잡은 사람이 곧 도착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윽고 유민이 도착했고, 순남과 운길이 사색이 된 가운데, 유민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선주 앞에 다가왔다.

본격적인 반격 전개가 펼쳐지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되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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