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커플은 '린산'? <왕은 사랑한다> 임윤아-홍종현, 물놀이부터 키스까지 일사천리!

기사입력2017-09-06 09:19

임윤아와 홍종현의 다정한 한 때가 포착됐다.

지난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왕린(홍종현)이 왕원(임시완)이 목격하는 가운데 은산(임윤아)에게 키스하며 충격 전개를 이어갔다. 왕원에 대한 마음 때문에 흔들리는 은산을 지켜보던 왕린은 자신이 두 사람 사이에 연결된 실을 끊어주겠다고 선언했다. 계속 엇갈리는 왕원과 은산을 지켜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결국 원작대로 왕린과 은산이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극중에서는 안타까운 사랑이지만 모처럼 달달한 장면들이 등장하며 촬영 현장에는 활기가 감돌았다. 왕린과 은산이 물장난 하는 장면에서는 실제 두 사람이 놀러온 듯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귀엽게 시작된 두 사람의 물놀이는 점차 장난이 아닌 현실이 됐고, 시간이 갈수록 서로를 향한 물살이 세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임윤아는 "무슨 짓이야!" 소리를 지르면서도 현실 웃음이 터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스신 촬영의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됐다. NG가 나거나 카메라 각도를 바꾸기 위해 재촬영을 할 때면 두 사람은 부끄러운 듯 장난스러운 말들을 주고 받았다. 또 촬영을 진행하며 "이야~" 감탄사를 내뱉는 스태프나 테스트를 위해 자세를 다시 잡아달라고 부탁하며 정말 미안해하는 카메라 감독 때문에 뜻밖의 웃음이 멈추지 않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큐 소리와 함께 금세 캐릭터에 몰입한 두 사람은 키스신을 통해 '린산' 커플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