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수> 신동엽-김희선-차태현-하지원-박보검, 환상의 복제가수 라인업 완성?

기사입력2017-09-04 12:52

4일(월) CJ E&M 일산 제작스튜디오에서는 tvN <수상한 가수>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공동인터뷰에는 연출을 맡은 민철기PD를 비롯해 강호동, 이수근, 김형석, 박소현, 붐, 허영지, 김종현, 홍석천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자가 초대하고 싶은 복제가수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강호동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표정 연기가 대단하다. 우승도 노려볼 만 하다."며 신동엽을 강력 추천했고, 이수근은 복면가수의 원조라며 차태현을 모시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붐은 "립싱크쇼의 원조로 왁스 씨 무대를 했던 하지원 씨를 초대하고 싶다."며 희망사항을 언급했고, 홍석천은 "회식 때 <구르미 그린 달빛> 주제곡을 박보검 씨가 립싱크 하는 시간이 있었다. 원래 노래도 잘하는 친구지만 립싱크도 잘하더라."라며 박보검을 추천했다.

끝으로 민철기PD는 "이루어질 수 있다면 김희선 씨 한 번 모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상한 가수> 속 복제가수는 단순히 립싱크로 무대에 오르는 존재가 아니라 진짜가수의 사연과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내레이터. 아직까지는 꿈의 라인업이지만 과연 실제 이들의 출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수상한 가수>는 대한민국 대표 인기스타들이 무명가수의 복제가수로 빙의해 환상의 무대를 꾸미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