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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괌에서 들려온 비명? 수영장 난투극 비하인드 공개!

기사입력2017-09-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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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괌 호텔수영장에서 때 아닌 난투극?

지난주 첫방송을 시작한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의 괌 촬영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촬영은 새 삶을 시작하겠다는 마음에 괌으로 떠난 이루리(최수영)가 그곳에서 자신을 배신한 전 남자친구 봉명태(이시언)와 바람 상대 주애리(한가림)의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얄궂은 운명을 맞이하게 된 내용이다. 심지어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한 주애리가 드레스를 찢어 이루리를 위기에 빠뜨리고, 말다툼을 하던 이들이 결국 수영장에서 난투극 소동을 벌이는 장면이었다.

방송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촬영 전에는 소소한 이야기가 오가며 화기애애함이 느껴졌다. 잠시 내리는 비로 촬영이 중단되자 배우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고, 최수영은 헤어롤을 한 채 새우튀김을 맛있게 먹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본격 촬영이 시작되자 물 속에서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밀치고 던져지는 액션이 난무했다. 순식간에 실제 싸움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로 네 명의 남녀가 뒤엉킨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이시언은 한가림과 똑같이 최수영의 머리를 잡아당기다 온주완에게 끌려나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컷 소리 이후 모든 것이 끝나는 듯 했으나 "이런 식으로 한 번 더 가자!"는 감독의 싸인이 떨어졌다. 사방에서 단전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탄식이 들렸지만 이내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웃음과 박수로 으쌰으쌰하며 촬영을 이어갔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수중 촬영이었지만 장면의 완성도를 위해 몇 차례 반복됐고, 장소를 옮겨 물 속에서의 모습까지 완벽히 담아내며 시청자들은 생생한 수중 난투극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한편,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 MBC <밥상 차리는 남자> 공식홈페이지에서 영상스케치 더보기



iMBC 김은별 | 영상 촬영 김종학프로덕션ㅣ편집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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