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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리뷰] 장승조, 결국 꼬리 밟혔다…박시은, 구본승 찾나

기사입력2017-09-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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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혹시..."

박시은이 사라진 구본승을 찾기 위해 장승조의 수상한 흔적을 쫓기 시작햇다.

4일(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이 강두물(구본승) 사고의 배후로 황봉철(김명수)을 의심하기 시작한 가운데, 차유민(장승조)의 행적을 밟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선주(김혜선)와 강운길(설정환)의 모자상봉을 도운 순남은 본격적으로 운길과 손을 잡고 두물의 행방 찾기에 나선다. 순남은 선주를 밀어낸 봉철이 황룡그룹의 회장자리에 앉고, 그의 지시를 수행하던 박비서(이정용)가 강원도로 좌천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순남은 선주를 향해 "최측근을 멀리한다는 건, 박비서님이 한동안 숨어지내야 할 일이 생겼다는 게 아닐까 의심된다"라며 "저는 계속 강사장님 사고가 마음에 걸린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순남은 운길과 선주 앞에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강사장님 사고에 황봉철이 개입되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황봉철이나 황세희 입장에서는 운길씨가 친부모님을 찾는 게 눈엣가지였을 거다. 황볼철 아니면 황세희 짓일 거고, 어쩌면 둘 다 일 수도 있다"라며 사라진 두물을 찾기 위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운길은 "그러고 보니 아버지 사고도 형이랑 비슷하다. 세종(이로운)이를 두고 자살할 사람이 아닌데 갑자기 사고를 당했다"라며 과거 선주의 남편 장지호(임호)의 죽음에 봉철이 관련되어 있다는 추측을 했다. 선주 역시 운길에게 "네 아버지도 우울증 약을 먹거나 자살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가정을 파탄낸 봉철과 세희에 대해 원망을 드러냈다.


그러던 와중 순남은 우연히 유민의 이름으로 도착한 속도위반 벌금 통보지를 보게 됐다. 의아해진 순남은 그가 속도를 위반한 날이 두물이 사라지기 전 간다고 말했던 운길산 근처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유민이 봉철로 인해 사고를 당한 두물을 병원으로 급하게 데리고 간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한편 유민은 병원에 몰래 옮겨 치료를 받게 하던 두물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고, 그에게 "이제 큰 그림을 함께 그려야 하지 않겠냐. 물론 지금은 몸조리에만 신경써라"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나오던 길에 유민이 다녀갔을 병원을 찾아다니던 순남, 운길과 마주치고 말았고, 놀란 순남은 "당신이 왜 여기에 있는 거냐"라며 진실을 추궁했다.

두물을 이용해 아버지의 원수인 봉철에게 복수하고 황룡을 삼키려는 유민과, 두물의 행방을 쫓는 순남, 그리고 야욕으로 점철된 봉철과 세희가 앞으로 어떤 대립을 이어갈까.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수현 | 사진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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