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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리뷰] 40년만에 이뤄낸 화해…최홍림의 신장 기증자는 의절한 친형

기사입력2017-09-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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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이 신장기증자를 찾았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는 40년간 의절하고 지냈던 최홍림과 형 최길림씨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홍림은 40년전 인연을 끊었던 친형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만남을 가졌다. 형 최길림씨가 신장을 이식해주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

최홍림은 고민을 거듭하다 형에게 연락을 했고 불편한 마음을 안고 그를 만났다.

후에 최홍림은 "사실은 그 자리를 도망 나오고 싶었다. 마지막에 악수를 청하는데 남자들은 그런 게 있잖느냐. 악수하고 눈 마주치면... 형은 알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고마워한다는 걸"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형제는 이식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최길림씨는 "뭐가 고맙냐. 당연히 (신장을)줘야 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미안했던 마음을 담아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iMBC 최고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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